나의 이야기(市 능선)
안팎의 차이/정동윤
늦은 나이에
업무상 만난 여인들이
“언행에 여백이 있어 보여요,
참 편안한 느낌이 들어서요,
곱게 살아온 분 같아요,
피부가 너무 깨끗해 보여요,
인상이 참 좋아요.“
좁은 아파트에 같이 사는
울 마누라만
돈 버는 재주 없다고 구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