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읽기

[주역] 삶의 실천적 지혜를 강조한 처세서

능선 정동윤 2014. 2. 21. 10:14

 

[고전 소개]

점복(占卜)을 위한 원전(原典)과도 같은 것이며, 동시에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흉운(凶運)을 물리치고 길운(吉運)을 잡느냐 하는 처세상의 지혜이며 나아가서는 우주론적 철학이기도 하다. 주역(周易)이란 글자 그대로 주(周)나라의 역(易)이란 말이며 주역이 나오기 전에도 하(夏)나라 때의 연산역(連山易), 상(商)나라의 귀장역(歸藏易)이라는 역서가 있었다고 한다. 역이란 말은 변역(變易), 즉 ''바뀐다'' ''변한다''는 뜻이며 천지만물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자연현상의 원리를 설명하고 풀이한 것이다.



[주역] 삶의 실천적 지혜를 강조한 처세서
[문]주역이 주는 삶의 지혜 중에서 한 가지를 골라 이를 기준으로, 나의 삶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내 삶을 어떻게 변화시켜 나갈 것인지에 대한 자기계획서를 작성하시오.


[답]주역의 64괘 괘사를 주역 특유의 괘상에 대한 해석으로 보지 않고 우리 인생이 경험할 수있는 자연과 인간사에 대한 64개의 상황으로 파악하고 그에 알맞는 지혜를 주는 고전으로 살려낸 강사의 혜안에 깊이 동감한다. 주역을 단순한 점술서에 기초한  동양철학서라는 선입견을 완전배제하여, 마치 먼지가 잔뜩 끼어 사랑방 서고에 쳐박혀 있던 한서의 먼지을 깔끔히 털어내고 21세기를 사는 우리의 인생에서 겪게되는 여러상황에 대처할  삶의 지혜서로써 탈바꿈하여 컴퓨터 웹사이드에 올려 놓은 쾌거라 아니 할 수없다. 다만 저자(본인은 강사의 저작을 일독하였음)의 선입견 제거라는 좋은 의도가 있다하더라도 주역 각장의 원래 명칭과 괘상정도는 간단히 소개해 주었다면  다시 디자인한 내용들과 비교 해 볼수 있지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은 든다.

나는 이번 주역강의에서 3차례에 걸처 소개한 익(益)을 중심으로 주역이 주는 삶의 지혜를 찾아 보기로 한다.
익(益=비지니스)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리유유왕(利有悠往) 은 실지로 사업에 투신해야 이롭고, 리섭대천(利涉大川)의 리스크를  질머져야 수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 돈을 벌기 위해서는 돈이 모이는 곳으로 찾아가야 하며 리스크 테이킹을 하고 도전을 불사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뜻이다.또한 리용위대작(利用爲大作)은 시대와 사회가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여 그 흐름에 편승해야 사업에 성공(큰 수익을 획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직접 사업에 투신하지는 않았지만 투자하는 기업인들을 지원하는 금융업에 종사하면서 성공하는 사업과 실패할 우려가 큰 사업을 구별하여 자금지원하는 과정을 거치며, 주역에서 말하는 세가지 명제가 주는 탁월한 지혜를 체험하였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저축한 돈을 수익적으로 운용하기 위해서도 이 세가지 명제는 좋은 지침이 될 수있을 것으로 본다.
첫째로 주역에서 익에 대해 맨먼저 언급한 리유유왕은 오늘날의 용어로 보면 현장경영의 원칙으로 돈을 벌기 위해서는 실제로 생산적인 비지니스를 해야한다거나 투자대상에 대한 충분한 사전조사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을 볼 수있다.
둘째, 리섭대천은  혁신 경영의 원칙으로서 수익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사업이라면 적시에 과감하게 투자해야 하고, 자금운용에 있어서도 투자정보가 입수되면 과감한 의사결정이 필요한 것을 가르치는 것이다. 이는 리스크와 리턴의 트레이드 오프관계를 여실히 나타내 주고 있다.
셋째, 리용위대작은 윤리경영의 원칙으로서 아무리 수익성이 높은 사업이라도 사회가 지탄하는 사업은 배제해야하고 국민경제와 시대가 요구하는 사업에 투자해야만 지속경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도 투자수익이 아무리 높더라도 사금융이나 사행산업에 투자하는 것은 금물인 것이다.

원칙대로 사업을 해야하고 투자를 해야함은 물론이다. 우리가 사업을 한다거나 노후자금을 운용하는 경우에도 높은 수익의 유혹에 빠져 사업을 파탄시키고 사회적 지탄을 받거나, 노후자금을 떼이고 고생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있다. 그러나 경제현실은  원칙을 지킨다고 저절로 돈을 벌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원칙에 충실하면서 자신의 노력과 능력이 뒷받침된다면 큰돈을 벌 수는 없어도 생계유지는 할 수있는 정도이상의 성과는 얻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처럼 주역의 여러 가르침은 21세기를 사는 우리들의 비지니스 마인드를 되돌아 보는 기회를 갖게 만든다. 우리의 노력에 따라 고전에서 얼마든지 인생을 풍요하게 할  지혜를 얻을 수있는 것이다.

 

[주역] 삶의 실천적 지혜를 강조한 처세서


주역이라는 인문학 강의를 처음으로 접하면서 이전까지는 점술서라는 인식만 가지고 있었는데 강의를 마친후의 느낌은 정말로 지금부터 2500년전의 고전임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특히 현대인이 생활하는데 반드시 갖추어야 할 생활지침서 라는것을 확실히 인지하게 되었다.또한 주역은  인본주의의 책이다.즉 사람을 근본으로 하고있는 인문서로서 나자신의 변화와 개발을 의미하며 나 자신을 어떻게 변화시켜 발전할 것인가?  누구를 만나서 변화 발전할 것인가를 심사 숙고하게 만드는 인문서이다. 특히나 사서 삼경인 논어.맹자.대학.중용과  시경.서경 .역경 즉 마지막 역경이 주술사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왔던 것에 잘못을 느끼며 주역강의를 듣고 새삼느끼는 것이 많았다. 특히 주역의 마지막 대목으로 "술을 마심에 믿음이 있으면 허물이 없으나 그 머리를 적시면 믿음이 이에 없어진다"는 말은 철저히 인간 실생활의 지침서라는 것을 실감나게 나에게 다가오는 대목이다. 앞으로 이 한구절의 대목이 남은 나자신의 삶에 지대하게 영향을 미치리라는 것을 명심하고 잊지않고  나자신의 생활에 반영하도록 해야 하겠다.
 
[주역] 삶의 실천적 지혜를 강조한 처세서
나와 상대를 알고 세상의 흐름을 알면 성공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 자신을 깨달아야 하는데 수행과 신앙생활을 해야할 것이다.
내 자신을 정확히 알면 무슨 일을 하더라도 실패는 없을 것이다.

 

[주역] 삶의 실천적 지혜를 강조한 처세서

성공은 가정의 안정에서부터 시작되므로 큰 일을 하기 전에 가정의 신뢰를 구축하고 믿음을 주어라 사리사욕에 매달리면 큰 성공에 도달하기 어려우니 작은 성공, 작은 이익에 연연하지 말라 자기가 하는 일에 누구도 쉽게 따라할 수 없는 구체적인 전술체계를 정립하라 그러기 위해 이론서를 탐독하는 등 새로이 발전하기를 게을리 말아야 하며 이론과 더불어 실제로 해보아야 하며 매일 연습하라

 

[주역] 삶의 실천적 지혜를 강조한 처세서

[ 현비 왕용삼구 실전금 읍인불계 길]

항상 평정심을 가지고 잘못되었다 하더라도 아랫 사람을 책망
하지 않는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직위가 올라가고 책임이 커질수록

업무 영역은 넓어지는 반면 깊이는 제한적일수 밖에 없다

어떠한 일을 처리함에 있어 그 일에 대한 최고의 전문가는

업무 담당자이고 업무 담당자가 실수를 하게되면

거의 대부분 일이 잘못되는 경우가 많다.

직장 생활이란게 직위가 올라가서 부장 이사가 되어도 항상

위에 상사가 있게 마련이고 잘못된 일에 대한 책임과 부담으로

항상 평정심을 유지하기가 쉽지는 않다. 위에 보고한 사항에

대해서 잘못된 경우 최초 보고서를 기안한 아래직원에게

화가나고 야단을 치고 싶은 마음이 사람의 인지상정이

아닌가 싶지만,,, 그렇지 않을려고 노력하는 자세, 마음은

그렇더라도 겉으로는 그렇지 않은 척 하는 모습이

아랫 사람에게 존경 받는 모습일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잘못된 부분에 대한 지적 없이 그냥 넘어가는

것은 잘못된 부분을 계속해서 반복할 수 있으므로

책망이 아닌 코치 로서 아랫 사람들을 지도하는 노력 또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주역] 삶의 실천적 지혜를 강조한 처세서

인간사가 만들어지면서 경쟁은 당연히 있는 것이며, 경쟁을 통해서 발전이 있고 성장하는 것이다. 이러한 경쟁은 정의로운 것이니 달리 부정할 수 잇는 게 없다. 그래서 경쟁은 좋은 것이며 누구나 그러한 경쟁속에서 더 나은 미래를 볼 수가 있다.
하지만 경쟁에 있어서 정정당당하지 못하고 정의롭지 않게되면 그 결과로 인해 이득을 본다할지라도 결국에는 큰 화를 입게될 것이다. 왜냐하면 경쟁과정에서 발현되는 개인의 사고나 행동은 결과물에 따라 변화하지 않게 될 것이며, 사회구성원들이 이러한 경쟁을 알게될 것이고 그 경쟁자의 본연의 가치를 드러낼 수 밖에 없기때문이다.

그래서 정정당당하게 경쟁을 해야 할 것이며, 경쟁을 할때에는 스스로 자신감을 가지고 승리 할 수 있다고 믿고 도전하는 것이다. 그러한 자신에 대한 믿음이 당연한 것이며, 믿음은 질그릇을 넘치게 할 것이며 넘쳐도 부족함이 없다.

이런한 자신감은 스스로 생겨나는 것이므로 본인의 생각이 중요하다. 공부도 마찬가지로 스스로 하려는 마음이 생겼을때 집중도나 효과가 배가된다. 그래야 최종적으로 승리할 수 있는 무한한 에너지를 가질 수 있다.

세상사 자기가 마음먹기 달려 있다.

[주역] 삶의 실천적 지혜를 강조한 처세서
나와 상대를 알고 현재와 미래를 보는 지혜 : 수행하고 믿음을 가지고 공경하라, 세상의 흐름을 알고 나를 알고 너를 알아야 함. 시간과 공간을 정확하게 알아야 함. 술에는 믿음이 중요하며 믿음이 없어지면 안됨

 

[주역] 삶의 실천적 지혜를 강조한 처세서

인재는 거칠더라도 투자하고 교육을 잘 시켜야함. 경영함에서 있어 하부조직을 인정하고 자율권을 주며, 중요하게 여겨야 함.  성공여부는 하늘(시대)에 맏기고 자기가 잘 할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