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여행

파나마에 첫발을 딛다

능선 정동윤 2016. 6. 6. 17:51

파나마에 첫발을 딛다.

 

LA 글렌데일에서 소박한 아침을 마치고 7시 반쯤 공항으로 출발했다.

파나마행 비행기는 11시 29분 출발이고 도착은 저녁 7시 30분이다.8시간의 비행이지만 시차 2시간을 빼면 6시간 걸리는 셈이다.

적어도 3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하여 수하물을 보내고 출국수속을 하고 1시간 전에 게이트 앞에 가려면 7시 반에는 집에서 나와야 된다

공항까지 걸리는 1시간을 감안하여 좀 일찍 나섰다.다행히 공항까지는 정체됨이 없이 잘 도착하였다.

LA공항에서 처형과 동서와 아쉽게 작별을 하였다.처형네가 미국으로 이민 온 후 세 끼를 함께 하며 보내기는 이번이 처음이었고. 같이 하룻밤을 보내는 날도 이번이 처음이었으며, 서로 아이들의 결혼생활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스페인어를 하지 못해도 여행에 문제가 되지 않았다.된발음의 많고 빠른 속도로 말하는 스페인어를 알아듣지 못해도 비행기 수속은 어느나라나 비슷하니 탑승에는 별 지장이 없었다.

 

코파항공 CM473에 무사히 탑승하니

스페인어 문화권으로 진입함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코파는 꼬빠로 발음되고 파나마는 빠나마로 발음이 된다.

비행은 6시간 시차는 2시간으로 11시

29분에 출발하여 저녁 7시 40분에 도착했다. 토쿠멘국제공항에 도착하여 세관검사 등을 고심하며 비행기에서 내려 걸어오는 중에 사위가 제한구역까지 들어와서 마중하며 수속을 빨리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외손녀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할아버지는 복잡한 공항에서 손녀의 손을 잡아볼 수 있었다.좀 마른 듯한 딸도 만났고,공항에서 파나마 시내를 통과하여 라스오라스 집으로 향하였다.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하여 시간 가는 줄 모르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자정에 넘어서야 잠자리에 들었다.

우리들의 노후를 파나마에서 지낼 경우에 따른 제반 사항들을 생각나는대로 스스럼없이 많이 나누었다. 한 달 정도 이곳에서 지내면서 경험해 보면 판단하기가 훨씬 더 수월해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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