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시(詩 능선)
그리움/유치환
능선 정동윤
2011. 9. 22. 10:48
그리움/유치환
오늘은 바람이 불고
나의 마음은 울고 있다
일찍이 너와 거닐고 바라보던
그 하늘 아래 거리언마는
아무리 찾으려도 없는 얼굴이여
바람 센 오늘도 더욱 더 그리워
진종일 헛대이 나의 마음은
공중에 깃발처럼 울고만 있나니
오오,너는 어드메 꽃같이 숨었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