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야기

제3절 솎아베기는 무엇일까요?

능선 정동윤 2011. 9. 24. 00:33

제3절 솎아베기는 무엇일까요?

 

【솎아베기는 왜 필요 할까요?】

 

○ 솎아베기는 나무의 경제적 가치를 높이기 위하여 하는 작업이며 경제적으로 값이 비싼 나무는 수간(나무줄기)이 굵고 곧습니다.

○ 나무줄기가 굵고 곧은 나무를 만들기 위하여는 나무의 성장과정에 따라서 가꾸어 주어야 합니다.

○ 줄기가 곧은 나무를 만들기 위하여는 처음 나무를 심을 때 1㏊(3,000평)에 3,000본 정도를 심어 나무간의 밀도를 좁게하여 나뭇가지가 옆으로 자라기 보다는 위로 곧게 자라도록 유도하여야 합니다.

○ 3,000본의 나무는 15년후에는 나무(가지, 잎, 뿌리)간에 서로 맞닿아 빛과 토양양분에 대한 경쟁이 치열하여 직경생장은 거의 하지 못하고 키만 크게 됩니다.

○ 이때 솎아베기를 하여 주어야만 나무의 직경생장을 촉진하여 나무가 바람에 쓰러지거나 자연적으로 기울어져 숲이 망가지는 것을 방지할수 있습니다.

 

 

【솎아베기는 어떻게 할까요?】

 

○ 나무간의 가지가 서로 맞닿아 나무의 생육에 피해를 줄 경우 미래목(나무줄기가 굵고 곧아 앞으로 경제적으로 가치가 큰나무로 키울 나무)을 선정하고 미래목의 생육에 장애가 되는 나무를 제거합니다.
※ 제거대상목 : 폭목, 방해목, 쌍줄기목, 회초리목, 병충해목
○ 미래목 생육에 장애가 되지 않는 나무는 남겨두어 미래목이 잘 못될 경우를 대비합니다.
○ 하층식생은 임지보호를 위하여 남겨두며, 희귀자생수종은 보호 합니다.

 

 

【솎아베기를 하여준 나무】

 

 


○ 나무심은지 15년에 솎아베기를 하여 주어 10년동안 나무의 반지름이 7㎝가 자랐습니다.
○ 나이테가 연평균 직경생장량인데 1년에 7㎜정도로서 솎아베기를 하지 않은 나무의 2.5㎜에 약 3배에 해당합니다.

 

 

【솎아베기를 하여 주지 못한 나무】

 

○ 솎아베기를 하여 주지 못하여 10년(16년생~25년생)동안 나무의 반지름이 2.5㎝가 자랐습니다.

○ 우리가 그림에서 볼수 있는 것은 15년까지는 나이테의 폭 (연간생장량)이 솎아베기를 하여준 나무와 별차이가 없으나 그이후는 나이테의 폭이 현저하게 좁아진 것은 나무생장의 경쟁이 치열하여 직경생장에 장애를 받은 증거입니다.

  

 

 

 

【가지치기는 왜 필요할까요?】

 

○ “솎아베기는 무엇일까요”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나무의 경제적 가치가 높은 것은 일반적으로 굵고 곧은 것이어야 하고 옹이 (나무가지자국)가 없어야 합니다.
○ 옹이는 원목을 부가가치가 높은 판재로 가공하면 구멍이 되므로 판재로 만들 수 없어 나무이 값을 반값이하로 떨어 뜨리므로 가지의 굵기가 굵어지기 전에 잘라 주어야 합니다.
○ 가지가 작을 때 가지치기를 하여 주면 잘라진 가지부분이 나무의 조직과 유합되어 구멍이 생기지 않으나 가지치기의 시기를 놓쳐 가지가 굵어지면 구멍이 생깁니다. 

 

【가지치기는 어떻게 하는 것일까요?】

 

1.  지융부가 없을 때 줄기 가까이

2.  지융부가 있을 때 지융부 가까이

3.  으뜸가지 이하에 있는 것만

 

ㆍ잘못된 사례

ㆍ가지치기 대상 : 미래목, 우량목으로 ㏊당 400본 안팎
ㆍ노동력 등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서는 미래목이 아닌 것을 가지치기를 하는 일이 없어야 함

 

【가지치기의 효과?】

ㆍ가지치기를 못한 숲의 나무

 

 


ㆍ가지치기를 한 숲의 나무
  (고급 목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