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산에서 들었다.

능선 정동윤 2011. 8. 1. 09:08

산에서 들었다./정동윤

 

충청도 어르신 친구에게

“개 혀?”

친구가

“혀”

개고기를 먹었다

 

밤에 마누라에게

“할 껴?"

마누라가

“혀”

열심히 했다

 

일을 마치고 마누라에게

“워 떠?”

마누라가

“했어?”

도로 물었다.

 

허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