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등 536
북아등 등장인물
참석자
김한주 부부, 양근모 부부, 장수현 부부. 박종수 부부, 신천수 부부
박문환 부부, 정동윤 부부
문정선, 정언묵, 최덕병, 이영환,조영묵,그리고 천근엽 /20명
불참자
김육태, 양규진,이성호 ,박치복 등등
무대는
북한산
2011.12.25 슬픈 이를 위로하고 미운 이를 용서하는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되새기며 오전 9시에 만나 산행을 하고
오후 2시에 구기동 쌈밥집에 집결한 인물들이
바로 앞으로 북아등 후반기의 주인공으로 등장할 인물이다.
사전 각본이나 치밀한 준비는 없다.
새로운 활약을 할 인물이 의외로 나타날 지도 모른다.
다만 위의 등장인물을 중심으로 좌충우돌 또는 아무런 변화 없는 밋밋한 일상의 모습도
북아등의 후기에 드러날지 모르겠다.
가급적이면 서사시 형식을 빌어 기록하고자 하며
정선이와 근엽이의 카메라 앵글이 후반기 10년의 화면을 역시 채워줄 것이다.
그저 한 시대의 소시민으로 큰 성공을 이루지 않았더라도
큰 실패도 하지 않은 우리들의 보편적인 모습으로
삶의 진솔한 모습이 북아등 곳곳에 묻어나지 않을까 여겨진다.
구기동 쌈밥집, 종수의 단골집
술잔이 한 순배 돌자 작금의 북아등 현상에 대해서 한주의 칼날 같은 비판이 날을 세웠다.
대의와 명분이 결여된 아날로그식 산행보다 개방되고 당당한 디지털식 산행을 역설하였다.
산행 이후의 뒷풀이 시간의 술과 당구 모임에 대해서도 뜨거운 설전이 오갔다.
연말 분위기에 휩싸여 두리뭉실 넘어가지 않고, 매듭을 짓고 가자는 의미를 되새겨 보았다.
북아등은
1)많은 친구들이 설악산을 가더라도 공고하지 않고 산행을 하였다면
단 한 명이 그 시간(9시) 그 장소(불광동)를 거쳐 북한산 산행을 했다면
우리는 그 한 명의 산행을 우선시 한다.
2)토요일 일요일 산행은 한 묶음으로 본다.
개별적인 여건에 따라 토요일이나 일요일 산행을 하면 된다.
3)공고도 없고, 북한산 산행의 모습이 알려지지 않으면 회수에 포함하지 않는다.
4)회장제는 김육태 회장을 끝으로 이후는 폐지하고 총무만 두기로 한다.
그 총무는 현 문정선 총무가 계속하고(주로 일요 산행을 함),논의는 없었지만
토요 산행은 천근엽 친구가 총무 역할을 분담했으면 좋을 듯하다.
5)참가 인원 모두가 북아등을 대표하지만 그래도, 꼭, 어쩔 수 없이 내세워야 한다면
정동윤이 그 역할을 맡는다.
거침없는 한주의 언행과 기획력, 근모의 보이지 않는 리드쉽, 천수의 행동력
종수의 은근한 뒷바라지, 수현이의 넓은 보폭, 문환이의 원만한 조정능력, 정선이의
꼼꼼함, 근엽이의 올곧음, 정묵이의 날카로움, 덕병이의 따뜻함, 영환이의 잠재력,
영묵이의 섬세함 그리고 육태, 규진이,성호(따블),치복이의 꾸준한 산행이 북아등의
재미를 더할 것이다.
많은 친구들의 성원을 기대하면서 남은 연말과 새해에 즐거움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정동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