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로마 신화] 신과 영웅의 大 서사시
고전 소개]
그리스 로마 신화는 밤하늘의 별자리를 보며 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던 목동들의 노래에서 탄생했다. 그런 아름다운 밤의 동화가 신화를 노래하던 거리의 음유시인을 거쳐 호메로스와 베르길리우스, 오비디우스에 이르러 신비하고 아름다운 신들의 이야기로 정비되었다. 그리고 이 책의 원작인 토머스 불핀치의 대표작 《전설의 시대(Age of Fable)》가 탄생하기까지 신화는 사람들의 깊은 관심 속에서 언제나 우리 주변에 머물며 사람들의 꿈과 희망, 삶의 모습을 대변하게 되었다.
신화는 언제나 사람들의 상상을 자극하며 우리 주변의 모든 것에 의미를 부여하는 등 사람들의 생활 속에 아주 깊숙이 스며들어 있다. 인간에게 불을 가져다주고 문명과 기술을 가르친 대가로 코카서스 산상의 바위에 묶인 채 독수리로부터 간을 파먹히는 프로메테우스의 숭고한 비극, 죽은 연인을 찾기 위해 위험을 뚫고 지하 세계까지 갔지만 마지막 순간 돌아보지 말라는 다짐을 어겨 다시금 연인을 잃고만 오르페우스의 슬픈 사랑, 헤라 여신의 미움을 받아 열두 가지의 험난한 노역을 치르는 헤라클레스의 모험 등 어느 시대 어떤 상황을 막론하고 사람이 사는 곳이면 어디에서든 인간의 신화에는 끊임없이 살이 붙어 왔고, 이러한 신화는 인간의 육체와 정신의 활동에서 나타날 수 있는 모든 것에 대해 살아 있는 영감을 불어넣었다.
신화는 다함없는 인류의 에너지가 인류의 문화로 발로하는 은밀한 통로라고 말해도 지나친 말은 아닐 것이다. 종교, 철학, 예술, 선사 인류 및 유사 인류의 사회적 양식, 과학과 기술의 으뜸가는 발견, 바닥째 흔들어 수면을 엎어 버리는 꿈, 신화의 불가사의한 고리…… 모두가 이 은밀한 통로를 지나 인류의 문화로 나타난 것들이다.
토머스 불핀치가 그리스 로마 신화를 중심으로 쉽고 재미있게 써내려간 이 책은 미국의 일반 독자들의 교양을 높이고 영국의 고전에 친숙하게 하려는 의도의 작품이다. 토머스 불핀치는 이 책을 통해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불편했던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일반화시키고 문화적 차원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저자] 토머스 불핀치 (1796~1867)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 근교 출생. 유명한 건축가 찰스 불핀치의 아들로 태어나 1814년 하버드대학을 졸업하였다. 이후 여러 직업을 전전하다 1837년 보스턴 머천트 은행에 입사하여 평생 근무한다. 보스턴 박물관 협회에 회장직을 6년 동안 수행하면서 청소년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어 가난한 어린이들의 보호자를 자처했다. 평소 고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던 그는 50대 후반에 이르러 유럽 신화의 전통을 영어로 기술하여 동시대의 미국인들에게 서구문명의 뿌리를 소개하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집필을 시작, 《전설의 시대, 그리스 로마 신화》(1855), 《원탁의 기사》(1858), 《샤를마뉴 황제의 전설》(1862), 등의 대작을 발표했다.
트로이전쟁의 발단이된 파리스의 판정은 바다의 여신 테티스와 인간 펠레우스의 결혼식에서 모든신들은 결혼식에 초대받았지만 유일하게 초대받지못한 불화의여신 에리스가 등장하여 황금사과를 연회장에 던지며 "가장아름다운 여신에게"
그러자 제우스는 파리스에게 판정을 하라고 하자 여신들중
헤라는 권력과 부를 아테네는 전쟁에서의 승리와 명예를
마지막 아프로디테는 가장 아름다운 여성을 주겠다고하나 파리스는 미녀를 좋아해 아프로디테에게 황금사과를 주자
이에 실망한 여신들들은 트로이를 파괴하기로 결심한다
당시세상에서 가장아름다운 여인은 스파르타의 왕비인 헬레나였는데 유부녀인지라 파리스는 헬레나를 유혹,납치하여 아내로 삼는다 이에 트로이 전쟁이 시작되어 그리스의 유명한 아킬레우스등이 참전하여 죽게되는등 10년동안 밀고 밀리는 접전이 시작된다
이야기는 파리스라는 왕자가 여자셋을 두고 누가더예쁜지 판단하는것이 아니고 인생의 위기에서 세가지 여성적 원리 가운데서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인간의 상황이 아니라 인간의 탐묙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초래한다는 교훈을 새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