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론] 키케로, 사회적 실천과 인간의 의무를 말하다
[고전 소개]
의무론은 3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권의 주제는 도덕적 선으로, 여기에 속하는 4가지 기본적인 덕에 대해 논한다. 제2권에서는 유익함이라는 주제 아래 인간이 살아가는 데 편리하고 유리한 것들을 논한다. 제3권에서는 도덕적 선과 유익함이 서로 상충될 때 어떤 것을 우선해야 하는지 실례를 들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키케로는 윤리학의 근본적인 문제를 위의 세 가지로 구분하고 이를 매우 현실적인 기반에서 논의하고 있다. 그는 한 개인의 행위의 정당성을 타인, 사회, 국가와의 관계에서 찾아야 한다는 것을 전제한다. 이러한 그의 전제는 자연법, 공동선, 자기본존의 욕망과 같은 근대 시민사회론의 기초 개념을 이미 포함하였고, 그 결과 칸트·루소·로크·몽테스키외와 같은 근대 사상가들에게 큰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아테네에서 공부하고 있던 아들에게 주기 위해 서간체 형식으로 씌어진 이 책은 최고 선악론과 함께 아리스토텔레스 이후의 헬레니즘 사상을 알려주고 서양에 고대 그리스 문화를 연결시켜주는 거의 유일한 책이다.
[저자] 키케로 (BC 106~BC 43)
로마 공화정 시대 최후의 대정치가이자 웅변가. 철학자로서는 절충주의자. 그의 철학에는 에피쿠로스, 스토아 학파,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의 설이 섞여 있지만, 무신론과 유물론은 들어 있지 않다. 그의 라틴어 문장은 명문의 전형으로 간주되며, 또한 거기에 기록된 그리스 철학의 학설들은 스콜라 학자 이후의 철학자에게 많이 이용되었다.
[의무론] 키케로, 사회적 실천과 인간의 의무를 말하다
헬레니즘 윤리학은 그리스윤리학을 바탕으로, 알렉산더 대왕의 동방원정에 의해 세계화가 성립되고 그후 로마의 제국화가 확립되면서,현자 중심의 그리스 덕윤리학에서 탈피하여, 변화된 시대의 요구에 부응해 보통사람 중심의 실천적 윤리학으로 발전하게 되었다.그리스 윤리학이 이성적 사고와 덕(기예)의실천으로 최고선과 올바른 행복을 추구한데 비해, 스토아 학파 키케로의 헬레니즘윤리학은 자연주의윤리학에 입각하여 도덕성을 자연적 본성과 연결시켜 도덕성은 자연성에 반하는 것이 아니고 자연적 충동(욕구)의 발전적 형태로 보았다. 때문에 욕구에 따른 의무를 중시해 행위 중심의 규범윤리학을 창출하였다.또한 정의의 개념에서 소극적 정의(법적 정의)뿐만아니라, 공동의 선을위해 결속의 의무를 중시했고,신뢰의 의미를 만들었으며,도덕적 부정의인 방관에 의미를 부여함으로 적극적 정의(도덕적 정의)를 중요시했다.더불어 삶의 패턴에서 선택적 결정에 의한 페르소나(인격),즉 자아개념을 존중해 책임있는 얼굴을 강조했으며,법의 원상에서 정의(법) 자체는 사태의 본성상 실현불가능하고, 그 생생한 모델은 인간의 본성상 실현불가능하며,다만 공인은 그림자로서의 현실을 직시하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이것으로 미루어보아 키케로의 <의무론>은 한 개인의 행위의 정당성을 타인,사회,국가와의 관계에서 찿아야 한다는 점에서 현재 우리의 상황에 시사하는 바가 적지않다고 사료된다.
[의무론] 키케로, 사회적 실천과 인간의 의무를 말하다
제8강 이론과 실천 ㅇ4추덕 -지혜, 용기, 절제, 정의 -스토아 철학자들이 보는 지혜라는 덕 1.153 ㅇ사회적 의무와 지적 의무의 통합 -앞 지문은 논증형태 -결론이 먼저, 전제가 2가지 ㅇ두번째 논증 -지혜는 가장 중요한 덕(그리스적 믿음) -신들과 인간 그리고 인간 상호간의 공동체 및 결속에 관한 것도 포함, 지혜의 재정의, -공동체를 위한 사회적 실천으로 연결되지 않는 진리탐구는 시작만 있고 완성되지 않은 것, ㅇ전략 -지혜는 가장 중요한 덕이라는 그리스 믿음을 깨뜨리지 않음 -이론보다 실천이 더 중요하다는 결론을 이끌어 나감 ㅇ그리스 지혜전통의 로마적 변용, -그리스적 전제와 로마적 결론 ㅇ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 -가장 행복한 자는 철학자, -진리를 관조하기 때문, -진리탐구는 신적인 행복에 가까움, -절대적 자족성, -아리스토텔레스의 진리탐색은 공동체의무와 관련이 없음, ㅇ키케로의 의무론 -전통적인 덕인 지혜의 지배성을 부인, -실천과 결합된 지혜 중시 -모든 지헤는 사회적 실천으로 완성되어야 함 -사회적 실천은 전통적 지혜라는 조건에서 출발 -이론과 실천의 통합모델 제시, -로마인들의 성격, 분주함, -앎보다는 사회적 실천을 중시, -로마인들의 실천중심의 삶-> 제국건설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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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격의 복수성과 삶의 통일 1.107 보편적 페르소나 개별적 페르소나 1.115 상황적 페르소나 선택적 페르소나 ㅇ페르소나 -연극용어 마스크 캐릭터 역할 -외면화된 것, 수행해야 할 것 -내면적인 것으로서의 인격, 불가침한 성역으로서의 인격, 방어해야 할 권리로서의 인격과 대비됨 ㅇ보편적 페르소나 -인권개념과 연관 -동물로부터 구분시켜 주는 것 -이성적 존재 ㅇ개별적 페르소나 -성격, 캐릭터 -각 개인에게 고유하게 부여된 인격 -각 개인의 정신적, 기질적 속성 ㅇ상황적 페르소나 -우리에게 강제하는 인격 -우연이나 외적 상황이 강제하는 인격 -역할 ㅇ선택적 페르소나 -어떤 삶의 형식으로 표출됨, 학문, 사회적 실천, 종교에 헌신하는 삶, -앞의 주어진 3가지 인격들을 하나로 종합해서 선택하는 것, -결정된 것을 재료로 해서 결정되지 않은 것을 내가 창조하는 것 -주어진 것들을 통해 주어지지 않은 것을 삶의 전체성 속에서 빚어내는 것, -결정된 것들을 통해 내가 만들어나가는 것, -자아 ㅇ마스크 -외면화된 것, 보여주는 것 -책임있는 삶을 살려면, 자신의 페르소나에 책임을 져라 -아름다운 페르소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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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장 정의로운 전쟁 1편 34 내지 37 ㅇ전쟁의 야수성과 불가피성 -말에 의한 갈등, 힘에 의한 갈등 -전쟁은 힘에 의한 갈등, 전쟁 자체는 야수적인 것, 폭력적인 것, 주체는 국가라는 거대한 집단, 국가가 서로 폭력을 행사하는 것, 가장 규모가 큰 폭력, ㅇ전쟁의 폭력성이 도덕적으로 정당화될 수 있는가? -평화주의자, 어떠한 폭력도 정당화될 수 없음, 폭력은 그 자체로 악, -키케로, 로마 역사는 전쟁의 역사, 전쟁의 정당성을 '정의'에서 찾음, ㅇ전쟁의 폭력성을 도덕적으로 정당화하는 방법 -그리스 전통에도 있었음,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키케로는 정의론과 밀접하게 전쟁을 정당화하기 시작, ㅇ정의로운 전쟁이 되기 위한 5가지 조건 -목적이 정의로울 것, 평화, 부정의를 제거하여 정의를 세움, -원인이 정의로울 것, 피해를 당한 것에 대한 원상복구 내지 손해배상, -다른 방법이 없을 것, 불가피성, 외교적 방안이 없을 때, -절차적 정당성, 손해배상요구 선행, 경고, 전쟁선포, -방법이 정의로울 것, 민간인 배제, 잔학성 금지(포로, 용서와 방면), 잔혹한 용어의 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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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강 정의 ㅇ소극적 정의 - 해악의 원칙,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것, 예외 : 정당방위, 인과응보적 처벌 -분배적 원칙, 공사의 구분, 공동의 것과 개인의 것을 구분, 개인에게 개인의 몫(재산, 의무)을 인정할 것, -이기적 인간상 ㅇ적극적 정의 -1편 22 -공동의 선을 위해 희생, -인간과 인간 사이의 결속, 결속의 의무가 있음, -타인에게 선을 행하기, 선행의 교환, -사해동포주의, ㅇ로마적 변용 : 신뢰 -1편 23 -신뢰는 계약사회에서 중요 -제국으로 변모하기 지작한 교환사회의 특징 반영 -상대방의 행동에 대한 예측가능성을 가질 때 교환이 가능해짐, -타산적 신뢰 이상의 것, ㅇ부정의 -적극적 부정의, 해를 끼치는 것, -소극적 부정의, 다른 이의 부정의를 막을 수 있었음에도 막지 않는 것,
[의무론] 키케로, 사회적 실천과 인간의 의무를 말하다
ㅇ스토아철학의 덕 개념 ㅇ자연적 욕구와 충동에서 출발 :자연주의윤리설 -자기보존욕구,종보존욕구 -의무와 덕(도덕성)은 동물적 욕구(자연적 본성)와 관련되어 있음 -도덕은 일종의 욕구, -두번째 욕구로서의 덕, ㅇ반면, 칸트의 윤리설 -동물적 본성과 결별 -자연에 의해 주어진 것(본성, 춛오, 욕구)이 아닌 이성적 측면 -의무로부터의 행위는 본성에서 비롯된 행위가 아님, -착한 사마리아인의 측은지심에서 비롯된 행위는 윤리적 행위가 아닌 자연적 행위임, ㅇ각각의 성장단계에 상응하는 욕구형태 -자기보존욕구>종보존욕구>정의,지혜욕구 -각 단계에 상응하는 의무(자연적으로 적합한 행위)가 있음, ㅇ헬레니즘 철학자들의 통찰 -도덕적 행위를 한다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 -도덕성은 자연성에 반하는 것이 아님 -도덕성은 자연적 충동의 발전된 형태임,
[의무론] 키케로, 사회적 실천과 인간의 의무를 말하다
서양의 고대사회에서 의무에 관한 모든 논의는 두부분으로 되어있다.
하나는 최고의 선에 관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모든 일상적 부분들이 영위되게끔 하는 규칙들에 관한 것이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로 대표되는 그리이스 윤리학은 삶 전체를 의미있고 가치있게 만드는 것, 즉 최고선을 탐색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으나 헬레니즘 윤리학은 삶 전체에 관한 의무와 삶의 부분들에 관한 의무를 다루고 있음,
로마시대 대표적 철학자인 키케로는 전통적인 주제인 <최고의 선>에 관한 것과 일상적인 삶의 부분에 관한 의무도 다루고 있음
결론적으로 키케로가 제시한 의무론은 로마인들의 실천중심의 삶을 중시하게 하여 제국건설의 가능성을 열어 주었고, 실천과 이론의 통합을 열어 제시하였는데, 이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상황에도 메우 중요한 덕목임
시대가 변하고 사회 환경이 변한다 하더라도 실천하지 않는 앎이나 이론은 허구에 지나지 않는 다는 것, 영구불변의 변하지 않는 불변의 진리이다.
[의무론] 키케로, 사회적 실천과 인간의 의무를 말하다
ㅇ그리스적 아이디어(스토아)를 로마적 언어로 표현 ㅇ의무 -최고선에 관한 의무 -일상적 삶의 규칙들에 관한 의무 ㅇ최고선 -삶 전체를 의미있게 그리고 가치 있게 만드는 가장 좋은 것 -고대그리스 윤리학의 주요주제 -플라톤 국가, 아리스토텔레스 니코마코스윤리학, ㅇ 규칙에 관한 의무 -헬레니즘 시대 이후, 윤리학의 주제 전환 -최고선보다 일상적인 삶 -삶 전체에 관한 의무보다 삶의 부분들에 관한 의무 -'공유된' '일반적인' 것 ㅇ중간적 의무, 완성된 의무 -중간적 의무, 카테콘이라는 희랍어, 적합한 것이란 의미, -완성된 의무, 완성된 사람이 행하는 의무, 성인, 현자, 현인, 군자 중심,완성된 인간의 모습을 먼저 탐색하고 의무를 추론, -스토아적 생각, 현자 중심의 아이디어와 결별, 헬레니즘 철학자들의 통찰, -일상적인 관점, 현자에 도달하지 못한 평범함 사람들의 의무, 범부를 위한 혹은 모두를 위한 윤리학,
[의무론] 키케로, 사회적 실천과 인간의 의무를 말하다
ㅇ정치가 키케로 -공화주의적 이념 -법에 의한 지배 -정치적 자유와 합리적 토론(forum문화) -시민사회 -지적으로 무장한 엘리트의 선도(원로원 중심) ㅇ철학자 키케로 -인문주의 완성, 인간성의 자연적 선에 대한 신뢰, 교육을 통한 인간성 완성의 의무, 관용,이성적 자기애(가치있는 일을 할 수 있는 동력, 사회발전의 동력), -비판적 사고, 독단주의에 대항,회의주의의 미덕(진리탐색을 위한 회의), ㅇ문화전승자 -그리스적 가치와 사상의 번역 및 로마화 -그리스도교 전통으로 변용 및 전달 -르네상스 지식인들에 의한 모방의 대상 -계몽주의자들의 수용
[의무론] 키케로, 사회적 실천과 인간의 의무를 말하다
ㅇ편집, 요약, 편지
ㅇ헬레니즘시기
-아리스토텔레스, 알렉산더 대왕 사후, 그리스 도시국가체제 붕괴 이후부터
악티움해전 승리(옥타비아누스에 의한 로마 공화정 붕괴와 제정성립) 또는
로마 오현제 시대 종료까지
-백가쟁명의 시기 : 스토아주의, 에피쿠로스주의, 회의주의,
ㅇ독자
-정치적 위험에 대한 고려에서 아들에 대한 편지형식
-실제는 로마대중을 대상으로
-사적 수신자를 통한 공적 메시지의 전달 : 사도 바울의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