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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 산행을 마치고
능선 정동윤
2015. 12. 27. 09:54
38년 만의 럭키문이라고 하였지만 간밤에 북한산에는 하얀 눈이 내려
오늘 아침 대호 능선 바윗길은 겨울 풍경을 잘 연출하여
북아등의 송년산행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매주 토요일은 북아등으로 못 박아놓았지만 여러 번 빠진 것은
결혼식 등 부득이한 일 때문이지만 마음은 늘 산과 함게 합니다.
산에만 오면 자신의 나이를 벗어버리고 어린아이처럼 즐거워집니다
산에만 오면 영원한 청춘처럼 아무리 자주 본 풍경도 싫증나지 않고,
산 속에 앉아 늘 바라보는 풍경을 마주하면 마음은 참 고요해집니다.
올 한 해 북아등을 함께 한 친구들,
근엽이,천수,종수,한주,병욱이,근모,정선이,성식이
가인,윷걸,솔향,안개,선녀 등과
함께 한 산행 모두 즐거웠으며 의미있는 한 해를 보냈습니다.
새해에도 건강을 잘 유지하여 북아등과 함께 하길 바라며,
주말마다 등산화 끈을 맬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