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市 능선)
불쑥 생각이 나.
능선 정동윤
2019. 5. 18. 10:29
불쑥 생각이 나.
뭐 해?
보고 싶다.
차 한 잔 할까?
서울역 근처야.
혼자 훌쩍
기차 탈까 했는데
네가 생각나서.
올 수 있어?
온다면 기다릴게
고독한 여행보다
기다림이 더 좋아.
알았어
응, 천천히 와도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