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市 능선)
안녕, 찬송이
능선 정동윤
2019. 5. 19. 21:34
안녕, 찬송이
예수님 탄생일 다다음 날은
찬유 동생 찬송이 생일,
널 만나기 위해
외할머니는 태평양을 건넜고
너의 언니는 꼭 잡고 다니던
엄마의 손을 놓고
혼자 잠드는 법을 울면서 익혀갔단다.
많은 관심과 설렘으로 기다렸으니
이제 네가 크는 만큼
바라보는 우리의 기쁨도
그만큼 커지겠지?
무사히 잘 왔다, 찬송아
가까이 있으면
포근히 안아주고 싶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