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시(詩 능선)
더딘 사랑/이정록
능선 정동윤
2011. 8. 19. 13:54
더딘 사랑/이정록
돌부처는
눈 한 번 감았다 뜨면 모래무덤이 된다
눈 깜짝할 사이도 없다
그대여
모든 게 순간이었다고 말하지 마라
달은 윙크 한 번 하는데 한 달이나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