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시(詩 능선)

동천/서정주

능선 정동윤 2011. 8. 23. 14:25

동천/서정주

 

 

내 마음 속 우리님의 고은 눈섭은

즈믄 밤의 꿈으로 맑게 씻어서

하늘에다 옮기어 심어 놨더니

동지 섣달 나르는 매서운 새가

그걸 알고 시늉하며 비끼어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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