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시(詩 능선)

개망초/오선홍

능선 정동윤 2011. 8. 26. 15:34

개망초/오선홍

 

 

깍아지른 벼랑

돌 틈을 비집고

저도 위험한

하나의 풍경이 된다

 

홀로 피었다

당당하게 사라지는

개망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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