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시(詩 능선)
동백/강은교
만약
내가 네게로 가서
문 두드리면
내 몸에 숨은
봉오리 전부로
흐느끼면
또는 어느날
꿈 끝에
네가 내게로 와서
마른 이 살을
비추고
활활 우리 피어나면
끝나기 전에
아,모두
잠이기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