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야기

휴양림 이야기

능선 정동윤 2011. 9. 24. 00:13

우리 숲에 나무를 심어서 흑자경영을 실현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얘기다. 아니 실제로 불가능한 얘기임을 우리 입업인들은 너무 잘 알고 있었으면서 지금껏 숲을 푸르게 울창하게만 가꾸어 왔다. 이제는 숲에 낭만과 멋과 쾌락을 제공하고 영원한 마음의 고향인 숲에 사람들이 머물수 있도록 우리 임업인들이 한발 한발씩 옮겨 갈 때다.

 

 


사람들이 물어올 때 임업인이라면 숲의 장점에 대해서라면 다음과 같이 서슴없이 대답하자!

첫째, 산림식물이 발산하는 피톤치드와 테르펜이 유해한 병균을 죽이고, 스트레스를 없앰으로써 심신을 순화하고 여러 가지 병을 예방할 수 있다.


둘째, 울창한 숲 속의 계곡 물가에 많이 있는 음이온은 우리 몸의 자율신경을 조절하고 진정시키며 혈액 순환을 돕는 등 문명으로부터의 병을 없애 준다.

 

 

 

셋째, 나무가 울창한 숲 속을 천천히 산보하는 것은 신체의 리듬을 회복시키고 산소공급을 원활하해 반사신경 등 운동신경을 단련시켜 인체건강에 유익함을 준다. 마지막으로, 울창한 숲 속에 들어가 나무의 향내와 신선한 공기를 마음껏 호흡하는 일이 피로에 지친 심신의 활력을 되찾고 건강을 새롭게 하는 자연건강법임을 알리자.
 

임업인들은 새로운 산림휴양문화에 대해 고민을 하며 독일처럼 숲 즐기는 방법을 우리실정에 맞도록 나무(목재)에서 보다 숲을 이용해 소득을 증대 할수 있어야 함은 너무도 당연하다. 문제는 우리가 이렇게 잘 아는 일임에도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는 우리마음이 아직 열리지 않았거나 마음의 여유가 없음에 기인함을 인식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충분한 노력이 필요 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