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시(詩 능선)

목련/김지하

능선 정동윤 2011. 9. 24. 08:27

목련/김지하

 

 

눈을 뜨면 시커먼 나무등걸

 

죽음 함께 눈 감으면

 

눈부신 목련

 

내 몸 어딘가에서 아련히

 

새살 돋아오는 아픔

 

눈부신 눈부신 저 목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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