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튼호텔 앞에서 출발하면 최근 새롭게 복원한 서울 성곽과 언덕길이 깔끔하게 나타난다.
예전에 이곳은 백범광장이라 불렀는데 이제는 잔디를 조성하고 서울성곽을 중심으로 편히 거닐수 있게 만들었다
이시영 박사의 동상 좌우엔 호랑이 두 마리가 표효를 하고 있다.
새로 만들어진 잔디밭에서 동쪽을 보면 남산의 상징물이 한 눈에 보인다.
고개를 돌려 남대문 쪽으로 시선을 고정 시키면 김유신 장군의 동상이 북악을 향해 달려갈 기세다. 한 때 이 동상은 힐튼호텔로 향했으나
공원을 새롭게 조성하면서 방향을 북쪽으로 바꾸어 놓았다.
어린이 놀이터와 백범광장을 한 울타리로 엮어서 계단을 없애고 많은 수목과 오솔길을 만들어 놓았다.
힐튼호텔,남산 트라팰리스 등은 새롭게 조성된 멋진 마당을 지니게 되었다.
백범 김구 선생님의 동상도 깨끗하게 목욕하셨다. 그동안 비둘기떼의 배설물로 머리며 어께가 얼마나 지저분 했었는데...
이곳의 정원을 관리하는 관리사무소도 한옥으로 지어져 잘 어울렸다.이 뜰에서 명절엔 재기차기 팽이돌리기도 한다
안중근 의사 기념관 앞의 많은 돌들은 저마다 할 말이 많은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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