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市 능선)

인왕산 산책

능선 정동윤 2022. 8. 29. 14:12

인왕산 산책/정동윤

인왕 길은 여행 같은 산책
수성동 계곡도 한양 도성 길도
세상일 내려놓고 둘이 걷기 좋아라
코스모스가 안내하는 가을 문턱
성 안으로 성큼  들어서면

붉은 노을이 번진 하늘
곰바위 능선 바라보는 풍경
그리움이 먼저 울컥하여라
가을이 산 아래 서성거릴 때
흔들리는 나이는 몸살 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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