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市 능선)

남자 화장실

능선 정동윤 2011. 5. 20. 11:19

남자 화장실/정동윤

 

 

무릎 꿇은 그녀는
다가가서 바지 지퍼만 잡아도
줄줄 흘러내린다.
배설을 유발하는 섬세한 센서
망설임 없이 시원하게 풀고 물러서면
어김없이 뒷물하는 센서
그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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