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市 능선)

휴가

능선 정동윤 2011. 6. 11. 23:58

 

휴가/정동윤

 

일주일의 시간이라면

눈 딱 감고 강원도 설악으로

달려가리라

 

보름정도 주어진다면

제주도 한라산 서귀포

푸른 바다 돌아보리라

 

그냥 한 달을 쉬라고 하면

전라도 초록 산천

섬까지 골고루 찾아보리라

 

그리고는 그리고는 

남산 아래 두텁바위골

후암동으로 돌아오리라.

'나의 이야기(市 능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갈나무 아래  (0) 2011.06.15
혼자 걷는 길  (0) 2011.06.13
쥐똥나무  (0) 2011.06.03
감시직 근로자  (0) 2011.06.03
청첩장  (0) 2011.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