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市 능선)

철길

능선 정동윤 2011. 10. 21. 11:05

철길/정동윤

 

 

철길은

나란히 달린다

손 잡고 발 묶어

간격 유지하며 달린다

쉴 때에도 마주보며

서로 먹여준다.

 

당신과 나

손 잡고 달려

긴 여정 마무리하는

종착역에 닿는다면

기적소리 한 번 

크게 울리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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