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상상
중앙 아메리카
파나마는 미국 은퇴자의 천국
나는 생각 많아지는 한국인,
빠듯한 서울보다
파나마에서 여유롭게 사시라는
달콤한 딸의 권유,
한 달간 맛 보았지만
수평선 바라보며
해 뜨는 해변 산책 후
야외 수영장의 상쾌함
온대에서 아열대
사계에서 한 계절로 선택한 뒤
늙는 일 잠시 미루고
10 년간의 중남미 여행 떠날 계획의
그 즐거운 상상에
다시 팽팽해지는 종아리,
잠깐만,
아내가 옆에서 손잡으며
시간과 공간이 우리 편이니
한 땀 한 땀 천천히 가잔다.
'파나마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멈출 수 없는 여정 (0) | 2016.06.26 |
---|---|
적도의 단상 (0) | 2016.06.15 |
아마도르 (0) | 2016.06.15 |
열대성 소나기..스콜 (0) | 2016.06.07 |
더운 나라 (0) | 2016.06.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