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크령
세 살 손녀와 남산길 걷다가
길가에 많이 핀 수크령을 만났다.
수크령은 강아지풀 보다 크고
낭미초, 길갱이라고도 하는데
낭은 한자 이리 '랑'으로......
아이는 말똥말똥 듣고 있다가
할아버지,
다람쥐 꼬리 닮았어요!
난 입을 다물었다.
아, '다람쥐꼬리풀' 이라고 하면
얼마나 친근하고 좋았을까.
'나의 이야기(市 능선)'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무릇 (0) | 2019.05.20 |
---|---|
나이 듦을 느끼며 (0) | 2019.05.20 |
비점오염조사를 마치고 (0) | 2019.05.20 |
사진 한 장 올린 마음 (0) | 2019.05.20 |
아직은 외롭지 않다 (0) | 2019.0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