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 장 올린 마음
붉은 벽돌 건물
이 층 창문에 가득 담긴
빈 가을 하늘이 좋아서일까?
아래층 창문에 비친
꽉 찬 운동장의 풍경이
아름다워 보여서일까?
아니면
낙엽 지는 가을에
단아하게 서 있는 소나무가
참 고아서였을까?
파란 하늘, 꽉 찬 풍경
단아한 소나무를 찍어 올린
따뜻한 마음처럼
가을은 깊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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