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市 능선)
수리산 일대
명산은 있어도
잡산은 없다.
큰 산은
높은 산 낮은 산이
함께 어울리는 산이다.
이 마을 저 마을로
넓게 이어지는 수리산 일대
관모봉, 태을봉, 슬기봉, 수암봉
6월의 뙤양 아래
접시꽃처럼 환하게 돌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