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시(詩 능선)

사랑/고찬규

능선 정동윤 2011. 9. 14. 16:58

사랑/고찬규

 

 

섬을 섬이게 하는 바다와

바다를 바다이게 하는 섬은

서로를 서로이게 하는

어떤 말도 주고받지 않고

천년을 천년이라 생각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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