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시(詩 능선)

봄/강우식

능선 정동윤 2011. 9. 15. 13:11

봄/강우식

 

 

초가집 한 채가 사내의 벌떡한 물건으로 서 있다

그녀의 질 속에서는 밤새도록 눈 녹는 소리

앞개울도 힘 좋은 사내와 계집이 어우르는 소리

이 땅의 봄은 참말로 워 하드키 옵디다요 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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