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야기

【숲은 가꾸어 주어야 할 시기가 있습니다】

능선 정동윤 2011. 9. 24. 00:32

【숲은 가꾸어 주어야 할 시기가 있습니다】

 

숲을 가꾸는 것은 사람의 성장과정에 따라서 단계적으로 교육을 시키는 것과 같습니다.

가꾸어 주어야 할 시기를 놓치거나 가꾸어 주지 않으면 숲이 쓸모없이 되어 버립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30년생 이하의 어린나무가 전체 산림의 65%를 차지하고 있어 시급히 가꾸어 주어야 할 산림이 215만㏊에 이르고 있으나 예산부족과 인력부족으로 매년 16만㏊밖에 가꾸지 못하여 이를 바라만 보는 안타까운 상황 이었습니다.

지난 ’98년 5월 정부의 실업대책에 의하여 착수된 숲가꾸기공공 근로사업은 숲을 가꿀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02년까지 5년동안 모두 44만㏊의 산림을 가꾸어 주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 매년 11월은 산림청이 정한 ‘숲가꾸기 기간’입니다.

 

【인공림 숲가꾸기】

 

① 풀베기(유치원)
나무를 심은 후에는 조림목은 잔뿌리가 적어서 성장속도가 그 주변의 식물에 비하여 늦어 피압되기 때문에 조림후 3~5년동안 매년 풀베기작업을 하여 조림목 성장을 도와 주어야 합니다.


② 어린나무 가꾸기(초등학교)
풀베기 후(조림후 5~10년)에 조림목중 죽은나무, 병충해목, 조림목 생육에 장애가 되는 나무 및 가지를 제거하여야 합니다

③ 간벌(중고등학교, 조림후 15~20년)
조림목간의 수관(나무가지가 뻗는 폭) 및 뿌리의 경쟁이 심하여져 생장이 뒤떨어 지거나 나약해져 솎아베기 및 가지치기를 하여 주어야 합니다.
※ 2차간벌(대학교) : 부가가치가 더높은 나무를 생산하기 위하여 수관경쟁이 다시 발생할 경우 2차 솎아베기 실시

 

【천연림 숲가꾸기】

 

① 천연림보육(청년기까지 교육을 받지 못한 무교육자에 대한 교육 Program) 경제림으로 육성가능한 천연임분에서 장기적으로 육성할 목표나무(미래목)을 선정하여 미래목 가지치기와 미래목생육에 장애가 되는 나무를 제거(미래목 및 제거목선정 기술 필요)하는 작업입니다.

② 덩굴제거(성장에 장애가 되는 유해환경 제거) 나무의 생육에 장애가 되는 덩굴류를 제거하여야 합니다.

 

 

 제2절 숲가꾸기의 필요성

 

● 가꾸지 않은숲

 


ㆍ거의 단일 수종 단층림
ㆍ울폐되어 햇빛이 거의 차단  (열악하고 허약한 숲)
ㆍ하부식생 거의 존재하지 못함

 


● 가꾸어 준 숲

 

 

ㆍ숲이 열리고 햇빛이 든다.
ㆍ미생물의 활동이 활발하고
ㆍ하부식생이 자라난다.
ㆍ지역에 맞는 자생 활엽수가 자라난다.
ㆍ건강한 혼효림으로 성장한다.
ㆍ생물 다양성이 진전된다.
ㆍ미래목도 더 잘 큰다.

 

♣ 숲의 상태 시그널

녹색경보 : 살아있는 가지가 2/3정도, 이상적인 나무▶

 

▲ 황색경보 : 살아있는 가지가 1/2정도 솎아벨 시기


적색경보 : 살아있는 가지가 1/3  이하 성장이 정체▶


                
♣ 경제적 측면의 비용과 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