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市 능선)
형광등 교체하다
정동윤
예전엔 형광등스위치 끝만 스쳐도 깜박이고파랗게 보채곤 했다
뽀얀 시간의 찌꺼기 켜켜이 쌓이고불빛 희미해지자방 안 공기 툴툴거렸다.
어두워져도 머뭇머뭇천정의 중심매끈한 새 형광등으로교체되었다.
밤이 되자 활기 찬 새 불빛온 방 골고루 밝힌 뒤기분 좋은 피곤,이젠 어둠이 두렵지 않다
* 단축키는 한글/영문 대소문자로 이용 가능하며, 티스토리 기본 도메인에서만 동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