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가는 길(山 능선)

북아등 653 제안

능선 정동윤 2014. 3. 25. 03:21

그림 같은 풍경도

익숙해지면 일상이 되고

풍경에 가장 감동하는 순간은

처음 보았을 때,

그래서 우리는 여행으로

그 감동을 찾아

우리 삶을 모두 지고 가려는 것,

 

혼자 가면

빨리 가고 일찍 도달하며

헤맬 때가 많지만

둘이 가면

멀리 가고 오래가도

외롭지는 않다

여럿이 가면

웃으며 더 멀리 간다.

낯선 곳일수록 더 즐겁다.

 

 "해가 바뀌면

여럿이

오지의 여행길

네팔에

한 보름 정도 가 보자고,

가족도 데리고

친구도 더 불러"

한주가 제안하고

우리 모두가 경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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