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정동윤
여보게
돈 너무 휘두르지 말게.
자네는 보이지 않고
돈만 보이네.
돈의 칼날에
베지 않게 애쓰며
늘 조심스러웠던 합석,
이제 그만 일어나야겠네.
소중한 삶
돈 담장 높이 쌓지 말고
잘 지내시게.
나는 담장 없는 길로
총총 떠나야겠네.
'나의 이야기(市 능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달력 (0) | 2015.02.12 |
---|---|
동태 할머니 (0) | 2015.02.12 |
사람은 일개미가 아니다. (0) | 2015.01.06 |
형님 보낸 후 (0) | 2014.12.28 |
내 행복법 (0) | 2014.1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