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모임 후기
참석
김한주 정동윤 신천수 조영묵 박종수
홍천표 최덕병 최윤희 박찬홍 이영환
장소 섬진강 참숮 민물장어
일시 2016.10.7
저녁무렵 잔잔한 비가 내렸다
예고가 없었는데 내렸다
온다고 예고한 친구 둘,
일경이와 문환이는 못왔다.
10명이 모여서
술병을 줄세우지만
병줄은 짧다.
술 반 안주 반 하던
시절은 가고
술은 반주로 즐기는
머리 허연 시절이 되었다.
단체로 허리 아래까지
염색하러 가자고도 한다.
토실한 장어 구워놓고
두 시간동안 환담 나눠도
일어설 줄 모른다.
입으로 들어가는 것보다
입에서 나오는 게 더 많다.
분위기 흔들어 겨우 일어나자
몇몇은 당구치러 가고
누구는 집으로 직행하고
남은 몇몇은 회장님 손에 이끌려
수제 맥주집으로 옮겨서
밀린 이야기 더 나누고 갔다.
회비는 3만원씩 냈고
모자라는 금액은 회비에서 보탰으며
2차 맥주는 늘 회장님 몫,
잦아드는 비를 세며
날은 흐려도 기분은 개운해진
서부지회 시월 모임
마무리 하였습니다.
총무 정동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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