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市 능선)

태안 솔향기 길

능선 정동윤 2019. 5. 25. 09:51

태안 솔향기길

 

맘껏 바라보자

봄 아이가

산길에서도 들길에서도

보고 또 보아줘야지

 

모두 받아주자

바다 아이가

빗물도 흙탕물도

받고 또 받아줘야지

 

크게 안아주자

바람 아이가

숲길에서도 꿈길에서도

불고 또 불어줘야지

 

오는 봄날

당신과

태안 솔향기길

또 걷고 싶다

'나의 이야기(市 능선)'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환승역에서  (0) 2019.05.25
노간주 나무  (0) 2019.05.25
은퇴 생활  (0) 2019.05.25
저녁 풍경  (0) 2019.05.25
선자령 길  (0) 2019.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