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시(詩 능선)

들판이 적막하다/정현종

능선 정동윤 2011. 9. 1. 12:58

들판이 적막하다/정현종

 

 

가을 햇볕에 공기에

익은 벼는

눈 부신 것 천지인데,

그런데

아, 들판이 적막하다...

메뚜기가 없다!

 

오 이 불길한 고요.....

생명의 황금고리가 끊어졌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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