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시(詩 능선)
들판이 적막하다/정현종
가을 햇볕에 공기에
익은 벼는
눈 부신 것 천지인데,
그런데
아, 들판이 적막하다...
메뚜기가 없다!
오 이 불길한 고요.....
생명의 황금고리가 끊어졌느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