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市 능선)
산정동윤
산정에서볼 때마다 막막했던저 겹겹의 산줄기들이비로소 물결임을 알았다.수직의 높이로 우쭐대지만한낱 물결의 맨 꼭대기이고뒤척이는 흐름의 한 면이었다.
물결 한 번 출렁이는 사이하루살이는 세 계절을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