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시(詩 능선)

미시령 노을/이성선

능선 정동윤 2011. 9. 20. 19:35

미시령 노을/이성선

 

 

나뮷잎 하나가

 

아무 기척도 없이 어깨에

툭 내려앉는다

 

내 몸에 우주가 손을 앉었다

 

너무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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