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울 꿈의 숲 개장은 연기 되었어야 옳았다.
손님을 초대해 놓고 어수선한 공사 뒷마무리로 걷기도 불편하였고
벤치마다 수북히 쌓인 먼지와 낙엽이 뒤엉키어 앉아있기도 어려웠다.
그 와중에도 개막식 공연 준비까지 겹쳐 어수선하여 더 이상 불편을 감수하며
북서울 꿈의 숲 산책을 느긋하게 즐길 수가 없었다.
오히려 공원을 둘러싸고 있는 능선길이 숲의 향기를 간직하고 있었다
공원보다 공원 외곽이 더 좋은 북서울 꿈의 숲에는
왕벚나무,느티나무,자작나무,
단풍나무,낙상홍,미극풍나무,소나무,흰말채나무,낙우송,매실나무,대나무,상수리나무,
철쭉,고로쇠나무,산수유,덜꿩나무,화살나무,신갈나무 등이 보였습니다
.
불편한 교통을 감수하며 찾아간 보람은 없었다. 인근의 주민들의 휴식처로
자리매김 할 정도이며 눈에 띄는 장점은 두고두고 만들어 가야할 것 같았다.
2009.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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