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시(詩 능선)

불륜/이달균

능선 정동윤 2011. 9. 29. 14:38

불륜/이달균

 

 

가을날 몰래 핀 두어 송이 장미

그래도 꽃들은 감옥에 가지 않았다

위험한

이데올로기

저 반역의

개화

 

'좋아하는 시(詩 능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시/이정록  (0) 2011.09.29
거울 앞에 서서/임길택  (0) 2011.09.29
뜨거운 국밥/공광규  (0) 2011.09.29
민들레/신용목  (0) 2011.09.29
지순/강신애  (0) 2011.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