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가는 길(山 능선)

강변을 걷다.(뚝섬에서 한강대교까지)

능선 정동윤 2012. 11. 17. 18:34

 

가을이 무르 익었다.단풍이 절정을 넘기고 있다.

아침에 남산을 한 바퀴 돌면서 담았다.

 

피를 토해 놓은 듯 붉다.잎과 줄기에 있는 영양소는 뿌리로 보내고 떨켜가 생겨 수분 공급은 멈춘다

안토시아닌이 붉은색으로 나타난다.

 

 

안토시아닌과 카로티노이드가 혼합되어 표현된다.

 

 

크산토필은 노란색으로 발현된다.

카로티노이드는 갈색으로 나타난다.

 

 

어린이대공원내 예식장을 들렀다가 뚝섬으로 방향을 잡았다.

오후 2시 30분이 지나고 있었다.

 

 

뚝섬은 잠실대교와 영동대교 사이에 위치해 있고

뚝섬의 한자는 '독도(纛島)'로 '살곶이벌'로도 불렸다.

 

 

대부분의 안내판이 차량을 중심으로 표시되는데

이렇게 뚜벅이를 위한 표시가 있어 얼른 잡아보았다.

 

 

 

이곳이 태조 때부터 임금의 사냥 장소여서 임금이 나오면 그 상징인 독기(纛旗)를 꽂았으므로 이곳을 ‘독도(纛島)’라고 불렀다.

이것이 변해 ‘뚝섬’ 혹은 ‘뚝도’라 부르게 된 것이라 한다

 

 

조선시대은 태종은 이곳에다 큰 차일을 치면서 굵고 높은 기둥을 세우는데 멀리 도착한  태조대왕이 갑자기 활을 쏘자

급히 기둥을 안고 피하였고 화살은 기둥에 꽂혔다. 이후 화살이 날아와 꽂혔다는 의미로 ‘살꽂이벌’,‘살곶이벌’로 불렸다는 것이다.

 

 

 

서울에서 억새를 보고싶으면 상암동 하늘공원으로 가고 갈대를 보고 싶으면 한강변으로 나오면 된다.

물 위의 법당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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