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市 능선)
새
산능선
새는 비봉 바위 틈에서 울고 있었다
바위가 바람에 날아 가든지
구름이 거둬 가든지
새는 배고픔만은 견딜 수 없었다
숲이 폭발 하거나
마을이 물에 잠기드라도
눈 앞에 떨어진
한 톨의 작은 열매가 우선이었다
새는 배고픔만은 견딜 수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