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읽기

[역사서설] 아랍, 이슬람, 문명의 위대한 역사서

능선 정동윤 2014. 2. 20. 16:54

 

[고전 소개]

역사서설(Muqqadamah)은 원래 이븐 할둔이 계획했던 "성찰의 책"이라는 세계사의 서설적 논의였다. 그는 역사적 사건들의 내면에 가로놓인 인과관계를 정확하게 인식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사회와 문명에 대한 본질적인 이해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고, 이를 위해서 소위 그가 말한 ''''새로운 학문''''의 초석을 놓는 매우 포괄적인 문명론을 저술하게 된 것이다. "역사서설"은 아랍민족들 그리고 그들의 삶과 국가, 문화 특히 그들의 종교인 이슬람교를 총체적으로 고찰한 거대한 문명론으로서, 타의 비교를 허용하지 않는 위대한 역사서이다.
그것은 또한 거시적인 주제와 그 주제를 서술하는 방법 그리고 "역사서설"이 가지는 의미와 제기하는 의문이 14세기의 당대를 넘어서서 지금도 현재적인 데에 있다. 그 내용은 역사학의 범주를 뛰어넘어, 정치학, 사회학, 경제학, 철학, 신학, 교육학, 인류학 등 오늘날 여러 분야로 정립된 학문들을 아우르고 있다. 19세기 이래 많은 학자들은, 서구의 근대적 학문이 하나씩 발견해나간 중요한 개념과 이론들이 이미 수백 년 전 이슬람권의 한 학자에 의해서 이렇게 체계적으로 논의되고 있음에 경악과 찬탄을 금할 수 없었다. 오늘날의 학자들은 ''''역사가''''로서 이븐 할둔의 탁월한 역량에 대해서 인정하고 있음은 물론이며, "투키디데스가 역사학을 창시한 사람이라면, 이븐 할둔은 역사학을 하나의 (과학적) 학문으로 정립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저자] 이븐 할둔 (1332~1406)

1332년 튀니지에서 태어나 북아프라카와 스페인에서 활약하였으며 1406년 카이로에서 사망하였다. 아랍세계에서 가장 독창적인 사상가의 한 사람으로서 알려져 있다. 방대한 사서 "일반 역사"의 제1부를 이루고 있는 "역사서설"은 독자적인 역사철학을 내포하고 있으며 사회학의 선구적인 저작으로 알려져 있다. 아랍 사회의 총체와 그 역사적 전개의 양상을 고유한 방법론으로 분석함으로써 그것의 구조와 변화의 법칙성을 서술하였는데, 이것은 사회학적 방법의 선구적인 업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역사서설] 아랍, 이슬람, 문명의 위대한 역사서
이븐할둔 이전의 역사인식은 그저 사실들을 나열하거나 신이 개입하거나 자신이 속한 왕조을 위해 왜곡된 사실을 기술한 것이었다면, 이븐할둔은 역사를 철저히 경험에 의한 사실에 바탕을 두고 사건이 나타난 원인을 분석하여 정리하였다는데 있다. 아사비야를 예를 들어보면, 아사비야는 사회 집단이 집단적으로 일치할 수 있고, 일치된 행동을 할 수 있는 역량이라고 할 수 있는데 한 국가나 한 제국의 흥망성쇠는 그 국가나 제국이 어떠한 아사비야를 갖고 있느냐에 달려있다고 해도 좋다고 한다. 사회 지도층이 나라를 위해 희생할 때 아사비야의 수준이 향상되기 때문에 국가지도층에는 어떤 사람들이 올라가야 하는지를 잘 알게해 준다. 지도층은 기꺼이 희생하겠다는 자세가 되어 있는 사람이 올라가야지 이기적이고 자신의 입신영달을 위해서 지도층이 되려는 사람들이 올라가면 부패가 만연하고 나라의 질서가 흐트러져 결국 국가는 망하게 된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선 병역문제가 그렇다. 개인의 입장에서 보면 분명히 손해이지만 지도층이 되려는 사람들은 이런 희생을 기꺼이 감수한 사람들 중에서 올라가야 아사비야가 높게 유지되고 나라도 흥하게 된다 할 것이다.    

 

[역사서설] 아랍, 이슬람, 문명의 위대한 역사서

이븐할둔은 왜 문명은 번성하고 쇠퇴하는가에 대한 사회적의미를 집단, 국가의 흥망을 운명으로 여기지 않고 사회적 구조적 원인에 의해 결정된다는 역사학적 관점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역사에 대한 문제의식은 한 지역에만 해당되는(예: 마르레브 역사) 제한적 역사가 아니며 역사를 일반화하지 않고 사실에 근거하여 문제를 분석하였다

14세기 역사학 수립과 근대 역사학 수립의 차이는 민족이며 이를 이븐할둔이 14세기에 역사서설을 통해 정립하였다.
그의 역사학은 과학적 지표, 논리적원리에 근거하였으며 왕조의 인위적인 조작, 미화를 위한 목적성을 갖는 학문이 아니며 특히 신이 개입하여 만들어 지는것이 아니었다. 그는 역사를 보는 시야가 넓고 사건이나 흥망성쇠의 원인을 찾고자하는 근대적인 역사학의 관점을 가지고 있다

이븐할둔이 북아프리카 국가간의 차이를 강조하며 "아사비야"의 특정한 성격과 비영속성을 강조한 부분이나 국지적인 현상을 전체로 표현하지 않은것은 이븐할둔의 역사인식의 근대성을 보여주는 예라 할수 있다
19세기에서 나온 역사철학에 대한 정립을 14세기 학자인 이븐할둔이 정립하였다는것은 시대를 앞선 근대 역사학이라고 평가할수 있다

지금은 제3의 국가들로 이루어진 북아프리카 마그레브지역이 한때는 찬란한 문명을 가지고 있었으나 현 정치 체제로는 빈곤, 부패등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의 문화적 저력이 문화, 예술 분야에서 유럽, 서구사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은 실로 놀라운 일이다.

 

[역사서설] 아랍, 이슬람, 문명의 위대한 역사서

  이븐할둔이 역사에 대하여 갖는 문제의식은, 첫째 역사 서술은 원칙이 있어야 하고, 둘째로 사실을  검증하고 유언비어에 근거한 판단을 하여서는 안된다고 하는 것이다.
그의 역사서설은 역사에 영원한 가치를 인정하지 않고 국지적 현상을 전체로 표현하지 않는다.
더불어 역사학은 목적성을 갖지않은 학문이며 신이 개입해서 만드는 것이 아니다라는 인식이 뚜렸하였다.
이것들이 그의 저서를 근대적 역사학이라고 평가받게 만들고 있는 요인이다.

 

[역사서설] 아랍, 이슬람, 문명의 위대한 역사서

역사서설은 원래 하나의 독립적인 책이 아니라 이븐 할둔이 저술한 세계사의 서론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이 세계사의 제목은 중세 이슬람권 서적들의 이름이 그러하듯이 대단히 길다. 그것을 번역해보면 '성찰의 책. 아랍인과 페르시아인, 베르베르인 그리고 그들과 동시대에 존재했던 탁월한 군주들에 관한 초기 및 그 후대 역사의 집성'이 되는데, 그 제목을 줄여서 보통 성찰의 책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저술은 그가 1375년부터 1379년까지 이븐 살라마라는 성채에 은신하며 집필한 것으로 모두 3부로 이루어져 있다. 제1부는 문명과 사회의 근본적인 특징을 다루었고, 제2부는 천지창조에서 집필 당시까지 아랍인들의 역사를 중심으로 다른 여러 민족들의 역사를 서술하였으며, 제3부는 북아프리카 서부의 베르베르인들의 역사를 설명하였다. 그런데 여러 민족과 지역의 역사를 통시대적으로 서술한 편년체의 세계사인 제2부와 제3부와는 달리, 문명의 본질을 다룬 제1부는 독립적인 성격을 가졌기 때문에 학자들은 성찰의 책 전체의 서문과 서론 그리고 제1부를 합쳐서 아랍어로 '서설(序說)'을 뜻하는 '무까디마'(Muqaddimah)라고 부르게 되었는데, 이것이 소위 우리가 말하는 역사서설이다.
그는 기존의 학문들, 즉 정치학ㆍ법학ㆍ신학 등 그 어느 것에서도 이와 같은 의문에 대해 적절한 해답을 얻을 수 없었다. 따라서 그 이전까지는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학문'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으며 그것을 '문명의 학문'이라고 불렀다. 그리하여 이 새로운 학문의 목적과 내용, 범위를 서술하는 과정에서 원래는 간략한 도입부에 그쳐야 할 서설이 길어져서 문명의 학문에 대한 방대하고 심도 깊은 논의가 그의 책 전체의 1부를 구성하게 되었던 것이다. 따라서 후대의 사람들은 후속된 제2부 및 제3부와는 별도로 역사서설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게 된 것이다.이 역사서설은 크게 다음과 같은 6개의 부분으로 이루어져있다.
1. 인간의 문명 일반
2. 전야(田野) 문명, 야만 민족과 부족에 대한 설명
3. 왕조, 왕권, 칼리프 제도, 정부 관직들에 대한 설명
4. 도회(都會) 문명과 거기에서 생기는 조건들
5. 이윤과 기술 등 다양한 생계 수단에 대한 설명
6. 다양한 학문 분야와 교육 방법
이 구성을 가만히 살펴보면 정연한 논리적 구조에 의해서 배열된 것임을 알 수 있다. 먼저 제1장에서는 인간이 집단을 이루어 생활하면서 사회를 구성하고 문명을 이룩하게 되는 당위적 조건과 전제들을 설명하고, 이어 제2장에서는 문명의 다양한 단계들 가운데 가장 원초적인 야만 민족의 상태와 그들이 형성해 놓은 전야 문명의 특징을 서술하고 있다.
'전야(田野)'란 아랍어에서 '황야', '사막', '초원' 등을 뜻하는 'badawi'를 옮긴 것으로 역사서설에서 매우 중요한 개념이다. 즉, 이븐 할둔은 인류의 문명을 전야 문명과 도회 문명으로 구분하고, 전자를 보다 근원적이며 후자의 토대를 이루는 것이라고 이해했다. 전야에 거주하는 주민들, 즉 유목민들은 소박ㆍ검소ㆍ강인함의 미덕을 지니고 있으며, 구성원들 사이에 존재하는 강력한 '연대의식'을 통해서 도시를 정복하고 국가권력을 만들어 낸다. 그러나 일단 국가의 지배층이 된 유목민들은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교체되면서 본래의 강인한 품성을 상실하고 도시민의 '습관'이 몸에 배어 나약해지게 된다. '습관'은 제2의 천성으로 그들의 품성을 변화시키고 마침내 전야에 거주하는 또 다른 유목민들의 공격을 받아 왕조를 상실하게 된다. 그리고 새로운 왕조를 건설한 집단은 그 앞의 집단과 동일한 과정을 거쳐 다시 몰락의 길을 걷는다는 것이다.
제3장에서는 전야 문명을 영위했던 민족들이 그들만의 고유한 '연대의식'을 통해서 왕권을 획득하고 왕조를 건설해 가는 과정을 설명하고, 제4장에서는 왕조의 지원하에 발달하는 도회 문명의 성쇠 과정을 이야기한다. 제5장과 제6장은 도회 안에서 이루어지는 각종의 생산 활동에 대한 경제적인 분석과 함께 각종 학문의 내용과 특징에 대한 설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따라서 이 여섯 부분을 오늘날 우리 식으로 다른 이름을 붙인다면 제1장은 총론, 제2장은 문명론, 제3장은 국가론, 제4장은 도시론, 제5장은 경제론, 제6장은 지식사회학론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역사서설] 아랍, 이슬람, 문명의 위대한 역사서

14세기 초반에 튀니지에서 태어나 북아프리카지역을 통칭하는 마그레브 지역의 여러 곳을 옮겨다니며 생을 보냈던 이브할든은 많은 정치적인 변화를 겪으면서 문명의 성쇠가 어떤 요인에 의해 일어나는지에 대한 문제의식을 지니게 되었다.
그는 매우 종교적인 사람이었음에도 문명이 흥망성쇠를 겪는 이유를 운명론적이나 순환사관에서 보지는 않았고 과학적 지표나 논리적인 원리에 근거해야 된다고 보았던 것이다.

근대적 역사학은 18세기 후반 프랑스대력명 이후 19세기에 많은 나라에서 민족주의 운동이 일어나면서 학문적으로 정립하였다. 이에 비해 이분할둔은 역사서설이라는 책을 통해 그 보다 훨씬 전인 14세기에 이미 역사의 흥망성쇠의 원인에 대해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접근을 시도했기에 시대를 앞서간 역사가로 칭송을 받을 만하다.이런 시도 속에는 움란과 아사비야라는 핵심 개념이 있다.제국 쇠망의 원인으로 아사비야의 약화, 경제적인 그리고 군사적인 움란의 변화를 꼽았던 것이다. 근대 역사학이 태동하기 훨씬 전에 이미 역사의 변동요인을 사회구조적으로 분석한 이븐할둔이기에 그의 책은 시대를 앞선 역사학으로 평가받기에 충분하다.

[역사서설] 아랍, 이슬람, 문명의 위대한 역사서
1 이븐할둔의 문제의식
- 사회학적 의미 : 왜문명은 번성하고 쇠퇴하는가?
>> 집단과 국가의 흥망을 운명으로 여기지 않고 사회적 구조
      적 원인으로 파악
- 역사학적 의미 : 나의의도는 마그레브 역사에 국한하려는 것이다
  >> 역사를 일반화 하지않고 사실에 의거해서 문제를 분석
2. 역사서설의 의미
국아프리카와 유럽은 현대사회에서도 자원을 매개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현대의 북 아프리카는 통지구조의 개선과 정치의 민주화가 필요하며 마그레브 지역에 통합된 모습을 만들고자 한 근대 젊은은들게 이븐 할둔의 역사서설은 큰 의미를 가지며 이븐 할둔은 사회조직 속에서 인간에게 영향을 주는 문명의 다양한 측면들에 대해서우리들에게 잘  설명하고 있으며  왕권, 직업, 학문, 기술 들 이 모든 것에 대해서 선량과 평민이 가진 다양한 지식의 진정한 본질을 보여주고 오류와 의혹을 제거하는데 시사하는 바가 너무도 크다 전야 생활과 도회생활, 지배권의 확보, 직업, 생계, 학문, 기술, 기타 문명에 영향을 주는 다른 요소들이 ㄷ양하게 서술되어 의미가 크다 하겠다

[역사서설] 아랍, 이슬람, 문명의 위대한 역사서
급변하는 주변정세에 따라 제국이 흥망하는 시대를 살았던 이븐할둔은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왜 문명은 번성하고 쇠퇴하는가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있었음

이븐할둔은 "왜 문명은 번성하고 쇠퇴하는가?"의 문제에 대해  집단과 국가의 흥망을 운명으로 여기지 않고 사회적, 구조적 원인으로 파악하고자 하였음

또한, "나의 의도는 마그레브 역사에 국한하려는 것이다"에 대한 역사학적 의미는 역사를 일반화 하지 않고, 사실에 의거해서 문제를 분석하려 하였음

그리고 제국 쇠퇴의 원인을 주민들의 정신적, 도덕적 측면과 연대의식의 약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파악하였음.

지역적, 민족적 시야를 벗어난 시야로 당대를 살펴봄으로써  이븐할둔은 운명론과 순환사관에서에서 인간의 역사를 벗어나 역사서설을 집필하게 되었으며,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서술된  『역사서설』이 시대를 앞선 근대적 역사학이라고 평가받는 이유는 『역사서설』이 시대를 뛰어넘는 제국의 흥망성쇄에 대한 역사 인식을 보였 주었으며, 이는 14세기에 쓰여진 역사서설이 20세기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다는 데 대해 사회적, 역사적으로 그 의의가 있다고 할 것임.

 

[역사서설] 아랍, 이슬람, 문명의 위대한 역사서

급변하는 주변정세에 따라 제국이 흥망하는 시대를 살았던 이븐할둔은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왜 문명은 번성하고 쇠퇴하는가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있었음

이븐할둔은 "왜 문명은 번성하고 쇠퇴하는가?"의 문제에 대해  집단과 국가의 흥망을 운명으로 여기지 않고 사회적, 구조적 원인으로 파악하고자 하였음

또한, "나의 의도는 마그레브 역사에 국한하려는 것이다"에 대한 역사학적 의미는 역사를 일반화 하지 않고, 사실에 의거해서 문제를 분석하려 하였음

그리고 제국 쇠퇴의 원인을 주민들의 정신적, 도덕적 측면과 연대의식의 약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파악하였음.

지역적, 민족적 시야를 벗어난 시야로 당대를 살펴봄으로써  이븐할둔은 운명론과 순환사관에서에서 인간의 역사를 벗어나 역사서설을 집필하게 되었으며,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서술된  『역사서설』이 시대를 앞선 근대적 역사학이라고 평가받는 이유는 『역사서설』이 시대를 뛰어넘는 제국의 흥망성쇄에 대한 역사 인식을 보였 주었으며, 이는 14세기에 쓰여진 역사서설이 20세기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다는 데 대해 사회적, 역사적으로 그 의의가 있다고 할 것임.

 

[역사서설] 아랍, 이슬람, 문명의 위대한 역사서

급변하는 주변정세에 따라 제국이 흥망하는 시대를 살았던 이븐할둔은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왜 문명은 번성하고 쇠퇴하는가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있었음

이븐할둔은 "왜 문명은 번성하고 쇠퇴하는가?"의 문제에 대해  집단과 국가의 흥망을 운명으로 여기지 않고 사회적, 구조적 원인으로 파악하고자 하였음

또한, "나의 의도는 마그레브 역사에 국한하려는 것이다"에 대한 역사학적 의미는 역사를 일반화 하지 않고, 사실에 의거해서 문제를 분석하려 하였음

그리고 제국 쇠퇴의 원인을 주민들의 정신적, 도덕적 측면과 연대의식의 약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파악하였음.

지역적, 민족적 시야를 벗어난 시야로 당대를 살펴봄으로써  이븐할둔은 운명론과 순환사관에서에서 인간의 역사를 벗어나 역사서설을 집필하게 되었으며,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서술된  『역사서설』이 시대를 앞선 근대적 역사학이라고 평가받는 이유는 『역사서설』이 시대를 뛰어넘는 제국의 흥망성쇄에 대한 역사 인식을 보였 주었으며, 이는 14세기에 쓰여진 역사서설이 20세기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다는 데 대해 사회적, 역사적으로 그 의의가 있다고 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