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읽기

[초한지] 항우와 유방, 두 영웅의 패권을 향한 치열한 전투

능선 정동윤 2014. 2. 21. 08:12

 

[고전 소개]

초한지(楚漢志), 혹은 서한연의(西漢演義)는 진나라 말기 농민반란에서 시작하여 유방이 한나라를 세울때까지의 과정을 다룬 소설이다. 진나라 말기 진시황제의 가혹한 통치는 진승과 오광을 시작으로 하여 잇단 반란으로 이어진다. 이때 민심을 얻어 세력을 키우던 두사람이 바로 초나라의 항우와 한나라의 유방이다. 성격은 물론 성장배경부터 출신까지 모두 다른 두 사람은 진나라를 멸망시키고 천하의 패권을 다투게 된다. 마침내 항우가 해하에서 유방에게 포위당해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되면서 한나라의 유방이 승리를 하게 됩니다. 항우가 유방에게 패해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되는데, 그 전에 애첩 우희와 작별하는 과정을 다룬 ''패왕별희''는 지금도 널리 사랑받는 이야기이다.


[저자] 종산거사

초한지의 원전이라 할 수 있는 서한연의의 작자로 알려져 있으나 본명을 비롯하여 어떤 인물이었는지 정확히 전해지지 않는다.

 

[초한지] 항우와 유방, 두 영웅의 패권을 향한 치열한 전투
유방

패현의 농가에서 태어난 유방은 하급관리를 맡았지만 일은 제대로 하지 않고 놀고 먹으며 거의 건달과 같은 생활을 하며 지냈습니다. 그러나 남을 사랑하고 천성이 활달하여 남에게 베풀기를 좋아해서 많은 사람들이 믿고 따랐다고 합니다.

유방이 황제에 오른 후 한 말은 저에게 용인술과 리더쉽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나는 장량과 같은 책략을 쓸 수는 없다. 또 소하처럼 꼼꼼히 행정을 살피고 군량의 보급할 수도 없다. 그렇다고 한신처럼 무용과 전략이 뛰어나 싸움을 이길 수도 없다. 하지만 나는 이런 셋을 제대로 쓸 줄 안다. 반면 항우는 자신의 휘하의 범증 한 사람도 제대로 기용하지 못했다. 그래서 나는 천하를 얻은 것이고, 항우는 얻을 수 없었던 것이다.'

유방을 보면 겉으로는 온화하지만 속으로는 누구보다 강직한 외유내강의 심성을 느낄수도 있었습니다.

한나라를 세운 황제 유방을 통해서 좋은 리더란 무엇인지에 대한 교훈도 얻을 수 있었고, 유방의 용인술에 대해 배우면서
밑바닥에서 한고조 황제의 자리까지 오른 유방을 통해 성공의 조건 등에 대해서도 배우게 되었습니다.

저도 지금 맡은 팀장의 역활을 하면서
위에 유방이 말한 것처럼 적절한 용인술과 인덕 그리고 리더쉽으로 팀을 이끌면 나중에는 회사내에서의 성공도 이룰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유방은 제가 생각하는 롤모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최대한 그의 장점을 많이 배우고 실천할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생각이 듭니다.

 

[초한지] 항우와 유방, 두 영웅의 패권을 향한 치열한 전투

유방은 좋은 가문에서 태어난 항우와는 달리 시골출신으로 백성들의 어려움을 잘알고 백성들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이 누구보다
높았으며 장량,하후영,한신등 인재를 고루 등용하는 등 뛰어난
부하 많았습니다.
모사들은 자신의 말을 잘 따라주는 자를 진정한 주인으로 섬기듯
이 유방은 범증을 신뢰하고 범증의 도움으로 천하를 통일했을 지
도 모릅니다. 이것처럼 유방이 모사들의 말을 잘 들어준다는 것
은 각박한 현대사회에서 보기 힘들정도의 믿음이 밑바탕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해심이 많았으며 넓은 아량으로 수하들을 잘 이끌정도로 리
더십이 강한 인물입니다.사람을 알아보고 적재적소에 인재를 썼으며 격식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사람을 기용하며 투항자나 적의 배신자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과거의 감정을 들먹이지 않고 안심을 시키며  진심으로 사람을 대하였습니다.
초한지의 유방을 보면서 배워야 할 점들을 보면 첫째로 지피지기면 백전전승이며 고개를 숙이고 몸을 낮추는 세대의 영웅이더라고 무릎을 꿇고 인재를 모으느데 힘들 썼으며 뻔뻔한 전략도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과 마음을 얻는자가 천하를 얻듯 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인간관계의 중시함을 강조 했습니다.
이런 것들이 유방이 초한지속 인물들중에서 가장이상적이라 생각됩니다.

 

[초한지] 항우와 유방, 두 영웅의 패권을 향한 치열한 전투
항우와 유방
세상에는 많은 전쟁이 있었다. 예를 들면 유명한 세계 제 1,2차 대전이나,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임진왜란, 살수대첩 등, 사람들의 이념과 사상의 대립으로 서로 죽이고 죽이는 따지기도 힘든 수의 크고 작은 전쟁들이 역사에 고스란히 남아있다. 그리고 지금도 어디선가에는 전쟁이 한창일지 모른다.
전쟁은 항상 적잖은 상처들과 함께 그만한 교훈을 사람들에게 전해준다. 다시는 이런 과오를 범하지 않도록... 그리고 우리들은 과거를 잊고 다시 그 과오를 범한다... 그리고 후회한다. 그만큼 값진 교훈을 얻어가면서...
내가 읽은 책에 담긴 이야기도 이러한 전쟁 스토리중의 하나인 초와 한의 전쟁, 바로 `항우와 유방` 의 전쟁이다.
이 책을 읽게된 것은 5월의 어느 날, 무료한 짜투리 시간을 매꿀수 있는 무언가를 찾다 찾게 된것이 바로 `시바료타로` 가 쓴 `항우와 유방` 이었다.
장기로 지금까지 남아 사람들의 입에 오르곤하는 초의 항우와 한의 유방의 이야기, 항우는 이름은 적, 진시황의 통일 진제국 이전의 초의 최후의 명장인 항연의 손자로 태어났다. 출신 성분부터 그의 기백을 나타내주는 것만 같았다. 그의 키는 8척이나 되었고, 민첩하고 직관력이 뛰어나 어릴적 부터 영웅의 모습을 보였다. 그는 `진승, 오광의 난` 이후에 숙부인 항량을 따라서 거방하였다. 그리고 진나라를 토벌하던 중에 항량이 죽게되자 진왕인 자영을 죽이고 함양을 함락시켜 진나라를 멸망시켰다. 그리고 팽성으로 토읍을 정한 뒤 유방을 포함한 18명을 왕으로 봉하고, 스스로를 `서초패왕` 이라 칭하였다. 자만하는 것은 아닌가 했지만 밑쪽의 지지가 탄탄한지라 아무 이상 없어보였다. 그러나 유방을 비롯한 다른 이들은 그게 아니게 만들었다. 그 불만 세력들은 그들끼리 규합하여 항우에게 도전한다. 그리고, 그 후 약 5년 간 `한초 쟁패` 가 펼쳐진다. 그러던 중 영양성에서 대치중에 유방의 부하인 진평의 계략에 속에 항우에게 `아보` 라 불리기도 군사 범증을 잃고 대세가 …(생략)
기울기 시작, 마침내 유방과 천하를 양분하는데 합의 하고 만다. 그러나 그 약속을 파기한 유방, 비겁하게까지 보이는 유방에 의해 기습 공격을 받은 항우, 후방에는 한신, 팽월군에 의해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가 되어버린다. 이 때 항우는 죽음을 예견하고, 중국 역사상 4대 미인으로 손꼽힌다는 우미인과 마지막 주연을 베푼 다음 눈물을 흘리며 그녀와의 마지막 작별을 한다. 그 뒤 한군에 의해 오강까지 쫓기자 피신 시켜 주겠다는 뱃사공의 말을 듣지 않고 끝까지 저항하다가 스스로 자결했을 때, 시대의 영웅이 이렇게 허망하게 생을 마감할 수 있다는 것을 안타까워했다. 항우의 일생을 보면 적에게는 그만한 사신(死神)이 없었고, 아군에게는 그만큼 든든한 기둥이 없었다. 그리고 그 또한 아군에게, 특히 초 사람들에게는 무척 관대했다. 또한 그는 가끔 명분에 맞다고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을 산채로 묻는 `갱`을 행하기도하여 사람들에게 더없는 공포를 주기도 하였다.
그에 비해 유방은 패현 중양리의 그저 지극히 평범한 농가에서 태어났다. 그 때문에 `패공` 이라 불리기도 하였다. 그는 서민 출신 이었으나, 성격이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게 무척 대범하여 많은 사람들이 그를 따랐다. 그의 놀라운 포용력은 때로는 항우의 그 능력?르 훨씬 넘어설 때가 있었다. 그는 패현에서 하급 관리로 일할 때 `진승,오광의 난` 이 일자, 부로들, 즉 마을의 이장과 같은 사람들의 추대를 받아 봉기하였다. 항우의 군대가 동쪽에서 진의 군대의 주력부대와 결전을 벌이는 동안, 그는 남쪽 관중을 향해 진격, 결국 항우보다 먼저 수도 함양을 함락시키고, 진의 왕 자영으로부터 항복을 받아내었다. 항우는 전면 돌파로 힘을 쓰는 사이 유방은 취약한 부분을 골라 먼저 뚫은 것이 참 황당하기도했다. 그리고 유방은 진나라의 가혹한 법률을 폐지함과 `약법삼장(약탈 금지 등의 간단한 조항 등으로 진법의 철폐와 법의 간소화로 관중에서 유방의 인기를 높인 방법)` 으로 민심을 수습하였다. 약 1개월 늦게 함양에 도착한 항우가 유방을 살해할 목적으로 홍문에서 연회를 베풀었으나 엉겁결에 유방의 의형제가 된 항우의 숙부, 항백과 장량, 번쾌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고 무사히 빠져나온다. 그 뒤 진나라가 멸망하자 항우에 의해 한왕으로 봉해진 뒤 5년여에 걸친 항우와의 쟁패전에서 백전백패, 지겨우리만큼 지고 살았다. 그러나 그는 유능한 부하들, 소하, 장량, 그리고 한신 등의 도움으로 살아 남았다. 그리고 후에 항우와 천하 양분한다는 약속으로 또다시 목숨을 건진다. 그리고 후에 항우와의 그 양속을 깨고 지칠대로 지친 몸을 이끌고 돌아가는 항우군을 대파, 결국은 천하통일의 대업을 실현시켰다. 결국 유방의 그 `허공` 같은 포용력이 마침내 항우의 기백을 능가한 것이다.
한없이 약해 휘둘리기만 할 것 같던 유방이 주위의 부하를 잘 둔덕에 천하를 얻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그것은 분명 부하들만이 이룬 것이 아니다. 유방이라는 한 사람이 그가 가진 능력으로 그들을 하나로 묶을 수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나는 사람은 제각기 한가지씩의 재주는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걸 알아내고 노력해서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든 사람들을 주변에서도 쉽게 찾아볼수 있다. 그러나 나는 아직 내가 가진 능력을 잘 알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나는 `항우와 유방` 을 읽고 생각해봤다. 만일 내게 항우의 용기와 유방의 포용력, 둘 중의 하나를 지니고 있다면, 나는 지금쯤 어떻게 되어있을까? 아마 항우의 용기는 내가 하는 일마다 주저하지않고 도전할 수 있도록 힘을 북돋아 줄것이고, 유방의 포용력은 세상을 살아갈 때 누구든 믿고 따라 줄수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하지만 내가 이런 용기, 포용력을 가지고 있지도 않고, 또 책을 읽기만 했다고 해서 갖출수 있을리가 없다. 그.러.나. 갖지 못할 것도 없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나는 말로 표현하기 힘든 무언가를 느꼈고, 그 것들을 생활에 조금씩 맞춰나간다면, 그들과 같은 모습으로, 그러면서도 새로운 나만의 모습을 찾아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물론 생각하는데 그치지 않고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말이다.
얼마 안되는 시간동안 책을 붙잡고 읽으면서 느낀 것이 많았다. 항우와 유방뿐만이 아니고, 그들을 따르던 하나의 `별` 이었던 이들, 범증, 소하, 번쾌, 한신 등, 그리고 여러 영웅등을 통해 새로이 익히게 된것들도 많다.
초와 한의 전쟁! 항우와 유방의 싸움! 그들의 모습이 머리 속 한 곳에서 쌓여 그 때의 흥분을 되새길 수 있는 추억처럼 기억되길...

 

[초한지] 항우와 유방, 두 영웅의 패권을 향한 치열한 전투

장량(장자방)
장량과 한신은 모두 한고조 유방을 도와 한제국을 일으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였던 사람들입니다.
한신은 전형적인 장수지만 장량은 장수라기보다는 군사입니다.
유방의 입장에서보면 전략과전술은 장량의 머리에서나오고
그것을 제대로 실행시킬 수 있는 장수는 한신입니다.
유방이 한신을 더 쓰신거같다라고 하시지만 실상은 그렇지가않습니다.
유방에게 가장 큰 무기는 바로 장량이었습니다.
장량은 진시황시절부터 자신의 주인이될 사람을 찾아다녔을 정도로 훗날에 대한 포부가 대단했던 사람이었는데요
그 장량의 커다란 공헌에 힘입어 한제국을 탄생시킬 수 있었던것입니다.
유방의 주위에는 많은 군사들과 장수들이 있었습니다.
장수들중에는 한신,번쾌같은 명장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장수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어떻게 적을유인하고 어떠한 방식으로 이긴다라는 전략은 모두 장량을 통해 나오게 되었던것입니다.
그리고 가장 결정적인거는 유방이 한제국을 세우고 한신은 토사구팽을 당하는데 장량은 욕심과 야욕을 버리고 은퇴하여 죽음을 면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초한지] 항우와 유방, 두 영웅의 패권을 향한 치열한 전투
계략으로 인한 황제등극은 민심이탈과 신뢰성 부재라는 결과로 결국은 몰락하는 결과를 초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