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市 능선)
우수 경칩/정동윤
무심히 던진 돌에 맞아
개구리는
온종일 허우적거렸다.
바람이 잔잔해졌고
파문도 가라앉았다.
요즈음 개구리는
풍덩 소리만 들어도
사지에 힘이 쭉 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