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춘화 피는 언덕
멀리 있다 잊힐까
만나지 못해 잊힐까
아주 잊힐까 두려워도
그리운 사람은
그리운 사람끼리
하늬바람처럼 만나고
보고픈 사람들은
보고픈 사람들끼리
옹달샘처럼 고이지요
봄날의 들꽃처럼
여행지의 추억처럼
속 깊이 새겨진 그대
떨어져 애가 타도
예처럼 만나지 못해도
내 손안에 피어나는 그대
영춘화 피는 언덕
남산 기슭
그대와 걷고 싶어라
영춘화 피는 언덕
멀리 있다 잊힐까
만나지 못해 잊힐까
아주 잊힐까 두려워도
그리운 사람은
그리운 사람끼리
하늬바람처럼 만나고
보고픈 사람들은
보고픈 사람들끼리
옹달샘처럼 고이지요
봄날의 들꽃처럼
여행지의 추억처럼
속 깊이 새겨진 그대
떨어져 애가 타도
예처럼 만나지 못해도
내 손안에 피어나는 그대
영춘화 피는 언덕
남산 기슭
그대와 걷고 싶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