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가는 길(山 능선)

여름 지내기2

능선 정동윤 2019. 5. 23. 14:39

여름 지내기2

 

창촌 첫 날

 

2시간 남짓 홍천 내면 창촌 도착

7+4=11명

오는 도중에 소나기가 내렸고

천둥, 번개도 요란하였다

도착하니 먼저 온 친구들이

마당에 썩 괜찮은 차양을

새로 만들어 놓았고

만찬은 새 텐트 아래에서 즐겼고

내일 천렵을 기대하며

소주잔이 바빴다.

 

둘쨋 날

 

어항과 그물

무릎이 익을 만큼 내린천 물속에서

종일 고기 잡으며 지냈다.

견지낚시까지 연습하며,

잡은 민물고기로

저녁은 튀김과 매운탕,

강가에서의 점심은

삼겹살과 라면

옥수수, 소주와 막걸리

저녁이 있는 삶.

 

셋째 날

 

양양 가자미 찌게

하조대 등대

휴휴암

오대산 진고개 정상까지

한 바퀴 돌고 와서

자정까지 술잔 따르다

늦게 잠들다.

 

넷째 날,

 

하루 더 머물기로 했는데

부랴부랴 먼저 오게 되었다.

함께 오지 못하고

나와 집사람만

내면에서 홍천터이널로

다시 동서울터미널로

시외버스를 이용하여

귀가하였다.

'걸어가는 길(山 능선)'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황산 3일째  (0) 2019.05.23
황산 4일째  (0) 2019.05.23
북아등 834  (0) 2019.05.23
북아등 835  (0) 2019.05.23
북아등 837  (0) 2019.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