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돌/설동원
숫돌이 되어 달라고
그렇게 하겠다
내가 닳아져 너의 희망이
푸르게 빛날 수 있다면
슷돌이 되겠다
내가 닳아져 너의 상처가
치유될 수 있다면
그렇게 하겠다.
'좋아하는 시(詩 능선)'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 번 만의 꽃/이수익 (0) | 2011.08.22 |
---|---|
우이/박수서 (0) | 2011.08.22 |
도시생활/설동원 (0) | 2011.08.22 |
빈집/설동원 (0) | 2011.08.22 |
팔월 연못에서/주용일 (0) | 2011.08.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