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대교,잠수교
반포대교 북단의 갈대숲은 황량힙니다.
멀리 동작대교가 보입니다.
동작대교 통과.
바람이 몹씨 불고 기러기떼는 북으로 날아갑니다.
강바람이 거세기에 얼굴을 꽁꽁 싸매고 걸었습니다.
파고가 높습니다.
한강대교가 보이고 강바람에 몸이 밀릴 정도였습니다.
한강대교 도착.
노들섬을 바라보며 점심을 먹었습니다.바람이 강하여 교각을 바람막이로 하고.
열심히 걸으면 뭐하겠노, 성공했다고 소고기 사묵겠지.
후후,오늘 반찬은 불고기를 만들어 주었습니다,아내가.
바람에 쓰러진 덤불을 보며 나는 식사를 마치고 일어났습니다.
강물은 배가 고픈지 몹씨 설칩니다.
물결도 미친듯 출렁입니다.
원효대교.
원효대교 교각 모습.
서강 대교.
밤섬이 보입니다.
갈색의 계절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절두산 천주교 성지.
시비, 영혼의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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