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시(詩 능선)

겨울 밤/박용래

능선 정동윤 2011. 8. 20. 23:36

겨울 밤/박용래

 

 

잠 이루지 못하는 밤 고향집 마늘밭에 눈은 쌓이리

잠 이루지 못하는 밤 고향집 추녀밑 달빛은 쌓이리

발목을 벗고 물을 건너는 먼 마을

고향집 마당귀 바람은 잠을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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